웨스트레이크 빌리지/스투트가르트 . 포르쉐가 미국에서 9년 연속 최고 인기 스포츠카 업체로 선정되면서 미국 내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포르쉐는 최근 J.D. 파워가 여론 조사를 통해 실시한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APEAL: Automotive, Performance, Execution and Layout Study)’ 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달 역시 포르쉐는 ‘신차품질조사(Initial Quality Study•IQS)’에서 미국 운전자들이 선택한 종합 순위 1위를 기록하며 뛰어난 품질을 인정 받았다.
이번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포르쉐의 스포티한 오프로드 차량인 카이엔은 중형 프리미엄 CUV 부문에서 3회나 최고 차량으로 꼽혔다. 뿐만 아니라, 카이엔은 종합 순위에서도 3위에 선정됐다. 박스터는 동급 차량 중 최고 점수를 얻으며 소형 프리미엄 스포티 부문에서 ‘최고의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상(Highest Ranked Apeal)’을 수상하였다. 또한 올해로 탄생 50주년을 맞은 911은 중형 프리미엄 스포츠카 부문에서 2위에 올랐다.
J.D.파워가 주관하는 ‘상품성 및 디자인 만족도 조사’의 순위는 주행 역동성, 디자인, 일상생활에서의 주행 적합성 및 승차감 등 10개 카테고리의 점수를 종합적으로 합산하여 결정된다. 이번 조사는 2012년 11월부터 2013년 2월 사이 미국 내 신규 등록된 230 종류의 차량을 구입한 8만 3천 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