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마력 1.6 가솔린 터보 추가한 현대 ‘2016년형 투싼’ 출시

현대차가 15일 ‘2016년형 투싼’을 선보였다. 안전 및 편의사양을 보강하고, 기존 1.7 디젤과 2.0 디젤 외에 1.6 가솔린 터보 모델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도 기존 1.7 디젤의 ‘투싼 피버(Fever)’ 라인업이 추가됐다.

1.6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ps), 최대토크 27.0kg•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하며 7단 DCT와 결합해 뛰어난 응답성과 가속성능을 선보인다. 특히 저중속 영역대인 1,500rpm에서부터 시작되는 최대토크 및 높은 응답성은 역동적인 주행을 선사한다. 연비는 복합연비 11.5km/ℓ(정부 공동고시 연비 기준)를 달성했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에도 적용된 ‘투싼 피버’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감각적이고 스타일리쉬한 디자인과 컬러를 적용한 라인업이다. 전면부에 매쉬 타입의 라디에이터그릴과 입체적인 조형미를 살린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했고, 후면부에는 다크 베젤을 적용한 리어 콤비 램프, 신규 적용된 스키드 플레이트, 싱글 머플러팁 등을 통해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과거 선택사양으로 제공했던 ‘피버 패키지’를 트림화해 다양한 색상을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모던-피버’ 트림을 구매하면 아라 블루, 세도나 오렌지, 크레마 브라운, 라벤더 퍼플 총 4개의 색상을 선택할 수 있고, 차량 내부에는 컬러 포인트가 적용된다. 특히 이번에 새로 추가된 ‘크레마 브라운(사진, 아래)’과 ‘라벤더 퍼플’ 색상은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주변부에도 컬러 포인트를 적용해 더욱 차별화된 개성을 살렸다.

2016년형 투싼에는 안전 및 편의사양도 강화됐다.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전 트림에 기본 적용했고, 스티어링 휠의 조향 각도와 차량 속도에 따라 HID 헤드램프가 회전해 야간 주행 시 사각지대를 최소화 해주는 다이나믹 벤딩 라이트(DBL)를 적용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야간 주행을 가능하게 했다.

스마트 트림에서만 사용됐던 기본형 내비게이션의 디스플레이를 7인치에서 8인치로 늘리고 모던 트림까지 운영 범위를 확대했으며, 프리미엄 트림에서 사용되는 8인치 고급형 내비게이션은 외장앰프, 7개의 스피커, 서브 우퍼로 구성된 JBL 프리미엄 사운드를 적용해 뛰어난 멀티미디어 환경을 제공한다.

2016년형 투싼의 판매가격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이 스타일 2,199만원, 스타일-피버 2,287만원, 모던 2,420만원, 모던-피버 2,498만원이고, 1.7 디젤은 스타일 2,297만원, 스타일-피버 2,386만원, 모던 2,518만원, 모던-피버 2,597만원, 프리미엄 2,739만원이다. 2.0 디젤 모델의 가격은 스타일 2,209만원(수동변속기 기준), 스타일-스페셜 2,469만원, 모던 2,646만원, 모던-스페셜 2,729만원, 프리미엄 2,876만원이다.

전자식 4WD는 기존처럼 2.0 디젤에서만 선택 가능하고, 새로운 1.6 가솔린 터보와 1.7 디젤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