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카메라모듈 및 전장-IT 전문기업 ㈜캠시스(050110, 대표이사 박영태)의 관계회사인 ‘코니자동차㈜’는 지난 3월 12일, 중국 ‘대부배천 그룹’의 자회사 ‘배천지조’와 중국 시장 내 전기차(EV)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합자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합작법인(가칭 : 안휘성 배천코니신에너지자동차 유한회사)의 등록자본금은 6억RMB (한화 : 약1,080억원)로 결정 되었으며, 설립 시에는 1.66억 RMB (한화 : 약 300억원)로 출발하여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증가 시키기로 하였다. 자본금은 배천지조가 현금, 코니자동차가 전기차 관련 기술을 각각 출자하며, 양사간 지분은 배천지조 60%, 코니자동차 40%이다.
대부배천 그룹(TATFOOK Group)은 중국 선전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대부과기’를 포함하여 약 50여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창업주인 쑨 상촨 회장은 중국 후룬연구원이 발표한 ‘2015년 글로벌 부호 리스트’에서, 중국의 100대 신흥부호로 선정된 바 있다.
금번 합자계약을 통해, 캠시스는 중국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전기차에 [1]EV Power Pack을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캠시스는 2016년 상반기에 EV Power Pack제품 개발을 완료한 이후에, 중국 현지에 조립공장을 구축하고 전기차 양산 일정에 맞추어 EV Power Pack을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캠시스 박영태 대표이사는 “글로벌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은 정부 주도의 ‘신 에너지 자동차 보급계획’을 통하여, 향후 매우 큰 폭의 시장수요 확대를 예상한다”라며 ”금번 합자계약을 통해 캠시스가 자체 개발한 EV Power Pack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