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기아 K7은 최근 등장했던 기아의 K5나 스포티지와는 달리 매우 높은 디자인 완성도를 자랑하며 출시와 함께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디자인 못지 않게 돋보이는 것은 세계 최초로 3.3 GDI, R2.2 디젤에 얹히는 전륜구동형 8단 자동변속기다. K7 3.3은 강력한 가속성능과 안락하고 정숙한 주행감각을 제공한다. 기아가 강조한 크렐 오디오는 기대에 못 미쳤다.
뉴 K7은 준대형세단 시장의 절대 강자 현대 그랜저가 모델 체인지 될 때까지 당분간 최강자로 군림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향후에 그랜저가 새롭게 출시 되더라도 그 후의 결과를 예측하기는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