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라렌 650S GT3가 2016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치러진 3시간 내구 레이스, 아시안 르망 (Asian Le Mans) 경기에서 세컨드 챔피언십을 달성했다. 맥라렌 GT 오너 팀인 ‘클리어 워터 레이싱 팀 (Clear Water Racing team)’은 650S GT3로 드라마틱한 경기 운영력을 자랑하며 포디움에 올라섰다.
‘클리어 워터 레이싱 팀’은 맥라렌 GT 팩토리 드라이버인(Factory Driver) 롭 벨(Rob Bell)선수와 목 웡선(Mok Weng Sun)선수, 케이타 사와 (Keita Sawa)선수가 속해 있으며, 맥라렌 650S GT3로 작년 세 번의 경기에서 선두권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두 번의 승리를 거머쥐어 높은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 한 팀이다.
세 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내구 레이스에서 ‘클리어워터 레이싱 팀’의 ‘목웡선’선수와 ‘사와’선수는 지속적인 견제에도 우수한 경기 운영력으로 포디움권을 유지하며 경기를 이어나갔다.
경기의 파이널 라운드를 운영한 ‘벨’선수는 그리드(Grid)에 진입하자마자 앞 선 경쟁자들과의 간격을 좁혀 나갔다. 경기 15분을 남겨놓고 타이어가 터지는 위기가 있었지만, 피트크루(Pitcrew)팀의 빠른 대처로 시간 손실을 최소화했다. 경기에 재개한 ‘벨’선수는 뛰어난 경기력으로 맥라렌 650S GT3의 챔피언십 세번째 포디움 피니쉬(Podium finish)를 달성했다.
맥라렌 GT 팩토리 드라이버인 롭 벨(Rob Bell) 선수는 “이번 그리드는 전체 시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경쟁이 심해 힘든 경기가 될 걸 각오하고 있었지만, 최강의 팀웍과 전문성으로 경기가 훌륭하게 마무리 된 것 같다.” 라며 팀원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그는 ”특히 팀 메이트인 ‘목웡선’선수와 ‘케이타 사와’선수의 뛰어난 실력 덕분에 파이널 라운드에서 유리한 조건으로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650S GT3에 대해서 “어떠한 극한의 상황에서도 운전자에게 신뢰감을 주며 전 라운드에서 최상의 컨디션을 보여주는 차량이다.” 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또한 맥라렌 GT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 앤드류 컬카디(Andrew Kirkaldy) 는 “클리어워터 레이싱팀의 포디엄 피니쉬와 세팡에서 타이틀을 따 낸 것을 축하하고 싶다.” 며 “이번 시즌은 아시안 르망 시리즈(Asian Le Mans Series)중 가장 경쟁이 치열했지만, 팀은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다.”고 했다. 또한 “비록 경기 후반부 타이어에 펑크가 나는 위기 사항이 있었지만, 신속하고 정확한 대처로 경기가 잘 마무리 되었다.” 며 “이번 챔피언쉽 승리는 팀과 선수들이 몇 달 동안 고생하여 만들어 낸 아름다운 결실이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