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드 고성능 버전 ‘프라이드 GT’, 출시되나?

기아자동차가 ‘프라이드’의 고성능 버전으로 핫해치 시장에 뛰어들 것이라는 소식이다. (사진 : 2016 리오, 프라이드 수출명)

영국의 자동차 매체 ‘오토카(Autocar)’는 2018년 기아의 ‘리오’(프라이드 수출명)의 고성능 버전인 ‘리오 GT’가 출시되어 포드 ‘피에스타 ST’와 맞대결을 벌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형 프라이드는 2017년 데뷔를 목표로 더 가볍고 다이나믹한 성능에 초점을 맞춰 개발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프라이드의 고성능 버전을 생산할 계획으로 보인다.

고성능 프라이드는 BMW 고성능 브랜드 M의 운영을 맡았던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이 현대차그룹으로 이동 후 그가 주도한 첫 작품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외신에 따르면 프라이드 GT에는 1.6리터 4기통 터보엔진이 탑재되어 최대출력 180마력을 낼 전망이다. 하지만 경쟁 차종인 포드 ‘피에스타 ST’의 최대출력은 197마력, 르노 ‘클리오 RS’는 최대출력 200마력을 보이는 만큼 더 높은 출력을 낼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기아차의 고성능 모델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유럽에서 ‘프로씨드 GT’와 ‘옵티마 GT’를 통해 고성능 모델을 선보였다. 특히, 프로씨드 GT는 호평을 받아온 만큼 앞으로 공개될 프라이드 GT의 출시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