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수입차 판매 순위 4위를 기록하며 급성장을 이뤄낸 푸조(PEUGEOT)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1월 21일(목) 푸조의 올 로드 그랜드 투어러(All Road Grand Tourer) ‘New 푸조 508 RXH’ 모델을 국내 시장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New 푸조 508 RXH는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해 더욱 스마트해진 에스테이트 모델이다. ‘올 로드 그랜드 투어러’라는 이름답게 도심과 아웃도어를 넘나드는 호쾌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와 실용적인 공간 활용이 돋보인다.
하지만 국내 왜건 시장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척박하다. 최근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로 SUV나 해치백의 판매는 증가하고 있지만, 왜건과는 별개의 이야기이다. 벤츠 C 클래스 에스테이트나 볼보 크로스컨트리 모델 등이 출시되며 왜건의 시장을 넓히고는 있지만 한국에서 ‘짐차’ 취급을 받는 왜건인 만큼 높은 판매량을 기대하기 힘든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푸조는 푸조 에스테이트 특유의 스포티한 디자인과 푸조 508만의 기품이 느껴지는 인테리어를 더해 품격을 한층 높여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에스테이트 명가 푸조의 명성을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러한 자신감이 508 RXH 판매량 증가와 왜건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어 줄지는 지켜볼 일이다.
New 푸조 508 RXH는 푸조 508에서 이어받은 세련된 디자인과 실용성에 오프로드의 역동성이 느껴지는 요소들을 더해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New 푸조 508 RXH의 전장은 4,830mm로 508SW와 동일하지만, 전폭은 1,865mm로 늘리고, 전고는 1,525mm로 높였다. 여기에 휠 아치를 확장하고 차량 지상고를 높여 도로 환경이 거친 오프로드에서도 편안하고 여유롭게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또한 차량 범퍼와 사이드스커트, 펜더를 무광의 블랙 라인으로 감싸 오프로드에서의 거친 주행에 적합하게 마무리했다.
New 푸조 508 RXH는 푸조의 기함인 508 모델답게 중후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유지하고 있다. 그릴 중앙에 위치한 푸조 로고를 중심으로 균형 잡힌 차체는 당당하고 견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직선형으로 곧게 뻗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그릴을 감싸는 크롬 장식, 날렵한 눈매의 풀 LED 헤드라이트 등은 플래그쉽의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특히 세 개의 세로줄로 완성된 데이라이트는 푸조의 아이덴티티인 사자의 날카로운 발톱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New 푸조 508 RXH만의 특징이다. 또한 푸조의 에스테이트 모델답게 보닛에서부터 D 필러까지 이어지는 라인은 단단하면서 스포티한 기운이 넘친다.
New 푸조 508 RXH는PSA 그룹의 최신 기술력이 담긴 BlueHDi 엔진 탑재로 최대 출력 180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강력한 힘과 12.7km/ℓ(고속14.0km/ℓ, 도심 11.8km/ℓ)의 연비를 갖췄는데, 특히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엔진회전구간(2,000rpm)에서 최대 토크가 형성되기 때문에 도심에서도 호쾌한 주행이 가능하다. 여기에 세계적으로 정평이 나있는 푸조 특유의 기민한 핸들링 및 끈끈한 로드홀딩은 푸조의 기술력과 조화를 이루며 더욱 민첩한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New 푸조 508 RXH에 탑재된 PSA그룹의 BlueHDi엔진은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system, 선택적 환원 촉매 시스템)에 DPF(Diesel Particulate Filter, 디젤 입자 필터) 기술을 조합하여 질소산화물(NOx) 배출을 90%까지 현저히 줄여주며, 미세한 입자 제거율을 99.9%까지 높였다. 미립자 필터 앞쪽에 설치된 SCR 시스템은 모든 주행 조건에서 작동한다.
또한 New 푸조 508 RXH는 스톱 앤 스타트 시스템(Stop&Start System)까지 장착해 뛰어난 연료효율을 자랑한다. PSA 그룹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이 시스템은 정차 시 시동이 자동으로 꺼지고 다시 움직이면 재시동을 걸어주는 시스템이다. 따라서 정차 시 불필요하게 소모되는 연료와 CO2 배출이 없으며, 시내 주행 시 약 15% 의 연비 향상 효과와 평균 5g/km의 CO2 배출량 감소 효과를 보인다.
New 푸조 508 RXH의 인테리어는 플래그쉽 세단 508의 기품을 이어 받아 첨단 기술과 우수한 품질의 소재를 적용했다. 대시보드 위에는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는 주행 중 전방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여기에 센터페시아에는 7인치 풀 터치스크린을 적용해 내비게이션, 오디오 등 차량 기능을 손쉽게 조작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순간연비, 누적연비, 평균속도 등 차량에 대한 모든 정보도 확인 가능하다.
이 외에도 정밀 시계 제조 분야의 기술로 제작된 인스트루먼트 패널과 우수한 품질의 가죽을 활용한 스티어링 휠, 차량에 탑승한 4명의 승객이 각각 개별 조절할 수 있는 포-존 에어컨디셔닝(Four-Zone Air Conditioning), 나파 가죽 시트 등을 탑재해, 프리미엄 모델로서의 품격과 가치를 한층 끌어 올렸다. 나파 가죽 시트는 일반 가죽처럼 주름이 지거나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기로 정평이 나 있고, 보통 가죽보다 내구성이 뛰어나고 쉽게 오염되지 않는다.
New 푸조 508 RXH는 뛰어난 활용성이 돋보이는 내부 적재공간 역시 장점이다. 트렁크 공간은 기본 660L, 뒷좌석 상단에 위치한 레버를 통해 시트를 접으면 최대 1,865L까지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푸조가 자랑하는 1.6㎡ 면적의 넓은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Panoramic Glass Roof)는 앞좌석부터 뒷좌석까지 광활한 시야를 제공하고 쏟아지는 햇살을 만끽할 수 있다. 파노라믹 글래스 루프의 개방 정도는 원터치 방식의 회전식 컨트롤로 조절할 수 있다.
New 푸조 508 RXH에는 운전자의 안전하고 편리한 주행을 돕는 다양한 첨단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다.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링 시스템(Blind Spot Monitoring System)은 차량 전면과 후면에 장착되어 있는 4개의 센서를 통해 차량 사각지대의 장애물을 도어 미러에 장착된 LED를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 외에도 자동으로 헤드라이트의 상향 정도를 조정하는 스마트 하이빔, 후방 카메라, 스마트키 시스템, 6개의 에어백 등 다양한 안전 및 편의 시스템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