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고성능 브랜드 ‘N’이 세 개의 고성능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현대차의 N이 독자 브랜드 제네시스 모델에도 적용될 것으로 알려져 현대차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보도는 현대자동차 양웅철 부회장을 통해 나온 것이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국의 ‘오토 익스프레스(Auto Express)’와의 인터뷰를 통해 양 부회장은 “신형 i30에 N 모델이 추가될 것”이라며 “i30 N은 4륜을 기반으로 300마력에 육박하는 출력을 지닐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i30 N에 2.0리터 4기통 터보 엔진을 통해 300마력 이상의 출력을 발휘할 것이라는 소문이 헛된 소문만은 아니였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양 부회장은 또한 또 다른 N 모델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내용을 보도한 카앤 드라이버(Car & Driver)에선 제네시스 브랜드의 G70 쿠페를 기반으로 한 두 개의 모델이 개발될 것이라고 말했다.
N 시리즈 개발 총괄 알버트 비어만(Albeert Biermann)은 “G70은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동물”로 스포티한 외관을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N 모델에 대해 “정말 좋은 핸들링과 넘치는 파워를 지녔다”고 언급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화된 내용은 아니지만, G70을 기반으로 한 두 대의 N 모델에는 제네시스 EQ900의 3.3 터보 모델에 탑재된 3.3리터 V6 트윈터보 엔진과 5.0 V8 타우 GDi 엔진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외신은 전했다. 3.3 V6 트윈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370마력, 최대토크 52kg.m의 힘을 내며 5.0 V8 타우 GDi 엔진은 최고출력 425마력의 성능을 뿜어내는 강력한 엔진이다.
한편, 현대자동차의 N 브랜드는 메르세데스의 AMG, BMW의 M, 아우디의 RS와 같은 고성능 브랜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