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플래그십 SUV 모하비가 8년 만에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모하비’로 새롭게 태어났다. 2008년 출시 이후 지난 해 생산 중단 때까지 특별한 개선 없이 판매가 되었기에 이번 페이스리프트는 8년 만에 새로운 모하비의 출시인 셈이다.
기아자동차(주)는 19일(화)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유로 6 기준 디젤 엔진 탑재로 상품성을 크게 향상시킨 더 뉴(The New) 모하비의 외관 디자인과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더 뉴 모하비의 출시는 작년 단종된 현대의 대형 SUV 베라크루즈와는 다른 행보를 걷고 있어 주목할 만 하다. 모하비는 작년 10월까지 월 판매량 1,081대를 기록하는 인기를 보여주며 기아차가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모하비의 명맥을 계속 이어가도록 했다.
2008년 출시 후 8년 만에 선보이는 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기존 모하비의 웅장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고급감을 더해 한층 존재감 있는 외관을 완성하고, 친환경 유로6 대응 V6 3.0디젤 엔진과 각종 안전 및 편의사양을 대거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절대적인 위엄을 뜻하는 ‘스트롱 디그니티(Storng Dignity)’를 디자인 콘셉트로 완성된 ‘더 뉴 모하비’는 기존 모하비의 웅장한 디자인에 강인함과 디테일을 더해 최고급 SUV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더 뉴 모하비의 전면부는 과감한 크롬 조형으로 강인한 존재감을 부각시킨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웅장하고 입체감 있는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고성능 정통 SUV의 이미지를 한층 강화하고, LED방식의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주변에 메쉬(그물형) 패턴의 가니쉬를 적용해 디테일한 완성도를 높였다.
측면부는 당당하고 압도적인 옆 라인을 유지하면서 사이드미러와 휠 부분에 크롬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향상시켰다.
아울러 후면부는 기존 모델 대비 입체감이 강화된 신규 범퍼와 와이드한 스키드플레이트를 적용해 모하비만의 강인한 오프로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면발광 타입의 LED 리어 램프를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더 뉴 모하비에는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고성능의 V6 S2 3.0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됐다.
특히 기존 엔진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정숙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요소수를 활용한SCR(Selective Catalytic Reduction)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통해 친환경성까지 겸비하며 경쟁력을 갖췄다.
이와 함께 더 뉴 모하비는 주차시 차량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한 영상을 제공하는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운전자가 동승석 시트 위치를 쉽게 조절할 수 있는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IT 기술과 스마트폰 연동을 통한 원격시동 및 공조제어 등을 가능하게 하는 ‘유보(UVO) 2.0’ 등을 적용해 고객에게 최상의 편의성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차선 변경시 후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하는 ‘후측방 경보시스템’, 방향 지시등 조작 없이 차선 이탈시 운전자에게 경고를 해주는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등 첨단 안전사양도 대거 탑재할 예정이다.
프레임 바디를 적용한 국내유일의 정통 SUV인 더 뉴 모하비는 다음달인 2월에 정식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