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두바이산 수퍼카가 등장했다. 두바이에 위치한 자동차 업체 ‘제네렐리(Jannarelly)’가 자신들의 첫 번째 수퍼카 ′디자인-1(Design-1)′을 공개했다.
‘제네렐리’는 ‘라이칸 하이퍼스포트’와 ‘페니어 슈퍼스포츠’로 유명한 ‘W모터스’에 이은 두 번째 두바이 자동차 회사이다. 앤서니 제네렐리(Anthony Jannarelley)와 프레데릭 윌롯(Frederic Juillot) 두 사람에 의해 만들어졌는데 앤서니 제네렐리는 W모터스의 탄소섬유 파츠의 대표 디자이너였다. ‘제네렐리’는 ‘디자인-1’을 2016년 4월에 공식 출시할 것으로 밝혔다.
제네렐리의 첫번째 모델인 ‘디자인-1′은 1960년대 로드스터 형태를 지니고 있다. 그들은 스포츠카 황금기였던 1960년대 스포츠카 디자인을 통해 다시 한번 스포츠카 황금기를 재현하길 원하고 있다.
디자인-1은 후륜구동의 2인승 로드스터다. 파워트레인은 3.5리터 자연흡기 V6 엔진과 6속 수동 변속기가 탑재된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304마력, 최대토크 50.1kg.m의 힘을 선보인다. 0-100km/h 가속을 4초만에 돌파하고 최고속도는 220km/h를 기록한다. 이와 함께 알루미늄 패널 구조로 되어있는 MIG-웰딩 튜뷸러 프레임 섀시가 적용되고 LSD(차동제한장치)가 장착된다.
하체는 조절식 댐퍼와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제동 시스템은 통풍 디스크와함께 전륜에는 4 피스톤 캘리퍼, 후륜에는 2 피스톤 캘리퍼가 장착된다. 이와 더불어 카본 바디를 통해 단 710kg의 공차중량을 실현했다. 차량의 전장과 전폭은 3,860mm와 1,840mm이며, 전고는 1,080mm로 1미터를 갓 넘을 뿐이다.
제네렐리는 올해 2월에 첫번째 프로토타입 모델을 회사가 위치한 두바이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이후 차량은 4월 공식 출시되어 두바이와 유럽, 그리고 미국 등에서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차량 판매가격은 5만5천달러(한화 약 6천5백만원)부터이며, 30대 한정 생산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