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모터스포츠와 튜닝을 담당하는 ‘무겐(Mugen, 無限)’이 2016 도쿄 오토살롱에 출시할 모델들을 공개했다.
출시부터 지금까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S660은 두 가지 버전으로 재탄생했다. 먼저, ‘S660 무겐 RA 프로토 타입’은 S660의 기본 모델을 바탕으로 기존보다 좀 더 프리미엄을 지향하는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무겐 로고가 들어간 프론트 그릴과 경량 알로이 휠이 장착되고 빨간색 가죽 시트엔 무겐 자수를 박음질했다.
S660의 또 다른 모델 ‘무겐 S660’은 스포츠 주행에 초점을 맞춘 튜닝을 보여주고 있다. 공격적인 앞범퍼를 위해 립스포일러가 장착되고 에어 덕트가 가공된 본닛으로 교체된다. 공기 역학 성능 향상을 위해 사이드 스커트가 장착되고 앞 펜더는 공기의 흐름을 위해 구멍을 뚫어 놓은 에어로 펜더가 적용되고 리어 스포일러와 하드탑이 장착됐다.
이외에도 듀얼 머플러와 새로운 리어 디퓨저가 장착된다.
S660과 함께 ‘무겐 시빅 타입 R’도 출시할 것으로 밝혔다. 공개된 사진의 시빅 타입 R은 메쉬 그릴이 장착되고 새로운 본닛과 리어 윙이 적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경량 알로이 휠과 스포츠 시트가 적용됐다.
추가적으로 무겐 배지가 부착되고 앞펜더와 뒤펜더 역시 새로운 디자인의 펜더로 교체되고 머플러의 교체와 차체 하단에 에어로킷이 부착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무겐은 이 두 차종 이외에도 크로스오버 차량 팬들을 위해 일본 내수 시장에서 ‘베젤(Vezel)’로 불리는 ‘HR-V’와 ‘스탭웨건 스파다’의 무겐 버전을 선보인다.
우선 HR-V에는 스포티한 바디킷과 새로운 그릴이 눈에 띄고 외관은 프리미엄 크리스탈 레드 메탈릭 페인트로 도색 됐다.
스파다 역시 스포티한 모습을 보인다. 날카롭고 공격적인 디자인의 앞범퍼가 적용되고 스포츠 배기 시스템과 18인치 알루미늄 휠이 장착된다.
한편, 내년으로 34회를 맞이하는 ‘도쿄 오토살롱’은 아시아권 최대 튜닝카 축제로 불리고 있다. 2016 도쿄 오토살롱은 2016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일본 치바(千葉) 현에 있는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