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봉한 ‘스타워즈 : 깨어난 포스’의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뜨겁다. 스타워즈의 엄청난 인기를 반영하듯, 완성차 업체들도 새로운 에피소드의 개봉을 기념하기 위해 스타워즈 에디션 모델을 선보였다. 이탈리아의 자동차 브랜드 피아트 역시 얼마 전 앙증맞은 500을 기반으로 한 스타워즈 에디션을 공개했다.
앞서 피아트는 지난 LA 오토쇼에서 스타워즈의 스톰트루퍼를 상징하는 블랙과 화이트, 다스 베이더의 갑옷에서 영감을 얻은 외관을 갖춘 전기차 500e를 선보여 주목받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일반 500을 위한 스톰트루퍼 디자인을 비롯해 두 가지 디자인을 추가로 선보였다. 새로운 두 모델은 스타워즈의 앙증맞은 드로이드, R2-D2와 BB-8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둘렀다.
피아트는 500e의 안팎을 꾸미기 위해 개러지 이탈리아 커스텀과 협업을 거쳤다. 모든 커스텀 모델은 전용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를 갖췄다. R2-D2 모델은 블루/화이트 조합 디자인과 투톤 알로이 휠이 적용됐다. 휠 허브 캡에는 R2-D2가 각인돼 있다.
실내에는 블루 알칸타라와 흰색 가죽 시트로 적용됐다. 대시보드는 흰색으로 꾸며졌으며 다른 모델과 마찬가지로 ‘Star Wars’로고가 새겨져 있다. 스티어링 휠 가운데에는 R2-D2 엠블렘이 부착된다.
또 다른 모델은 이번 스타워즈 에피소드에 새롭게 등장한 BB-8 드로이드를 모델로 제작되었다. 화이트와 오렌지 컬러 외관에 회색으로 엑센트를 주었다. 또한 투톤 알로이 휠과 BB-8의 엠블렘이 적용됐다.
실내 역시 외관과 마찬가지로 회색 알칸타라와 화이트, 오렌지 컬러로 꾸며졌다. R2-D2와 마찬가지로 스티어링 휠에는 BB-8의 엠블렘이, 대시보드에는 ‘Star Wars’로고가 새겨져 있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스타워즈 에디션들은 실제 판매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전 세계 스타워즈 팬들을 매혹시키기에 충분한 매력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