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M6로도 부족하다면 AC 슈니처의 M6가 있다. BMW 전문 튜너 AC 슈니처가 M6를 위한 튜닝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M6용 튜닝 프로그램은 쿠페와 컨터버블은 물론 그란쿠페까지 나온다. 특징적인 스타일링 킷과 함께 V8 트윈 터보 엔진을 위한 파워 킷도 고를 수 있다.
AC 슈니처의 보디 킷이 적용되면서 6시리즈의 스타일링은 한층 공격적으로 변했다. 범퍼 하단에 설치된 립 스포일러는 스타일링뿐만 아니라 프런트 액슬의 들림 현상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카본 파이버 소재의 커다란 디퓨저 역시 기능성과 스타일링을 모두 고려해 디자인 된 것이다.
다운포스를 높여주는 트렁크 일체형 스포일러는 쿠페에만 적용된다. 하지만 컨버터블 역시 쿠페와 동일한 수준의 다운포스를 확보했다는 AC 슈니처의 설명이다. 로워링 스프링은 차고를 낮춰 보다 스포티한 스타일링을 연출하는 효과가 있지만 핸들링 성능을 향상시키는 아이템이기도 하다.
AC 슈니처의 로워링 스프링 적용 시 차고는 앞이 15mm, 뒤는 25mm가 내려간다. 알로이 휠은 20인치와 21인치를 고를 수 있다. AC 슈니처의 M6에 제공되는 알로이 휠은 모두 단조 공법으로 제작된 것이다.
4.4리터 V8 트윈 터보 엔진을 위한 파워 업 패키지도 고를 수 있다. 파워 킷 적용 시 출력은 620마력, 최대 토크는 80.4kg까지 올라간다. 순정의 250km/h 제한을 해제할 경우 최고 속도는 305km/h를 넘어선다. 실내는 아이드라이브 컨트롤러를 위해 블랙 라인 알루미늄 커버를 개발했으며 실내의 많은 부분을 알루미늄 트림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