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2016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6)’ 선정을 위한 실차 테스트를 18일, 경기도 파주 헤이리 마을에서 개최했다.
‘2016 올해의 차(Car Of The Year 2016)’는 2015년 한 해 동안 출시된 신차 가운데 최고의 차를 선정하는 행사다.
올해 출시된 신차 87종 가운데 협회에 의해 선정된 최종 후보 10개 모델의 실차 테스트가 진행됐다. 최종 후보에는 현대차 아반떼와 제네시스 EQ900, 기아차 스포티지, 쌍용차 티볼리 등 국산 모델 4개와 쉐보레 임팔라, 렉서스 ES300h, BMW 7시리즈와 i8, 재규어 XE,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등 6개의 외산 모델이 선정됐다.
협회 소속 자동차 전문기자들은 10대의 테스트 주행과 함께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퍼포먼스, 혁신성과 가성비 등 총 20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해외 및 국내 충돌안전성 평가 결과, 그리고 연비 등급별 가산점 등을 부여한 총 점수로 ’2016 올해의 차’를 결정하게 된다.
‘올해의 차’와 함께 올해의 SUV 부문에서는 지프 레니게이드,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쌍용차 티볼리가 경합 중이며 올해의 퍼포먼스 부문은 메르세데스 벤츠 AMG GT S 에디션1과 재규어 F-TYPE, 렉서스 RC F가 이름을 올려놨다.
친환경 차 후보는 현대차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토요타 프리우스 V, 렉서스 ES300h, 디자인 부문에서는 BMW i8, 현대차 EQ900, 기아차 스포티지가 경쟁하고 있다. 2016 올해의 차는 내년(2016년) 1월 초 발표와 함께 시상식이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