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모델 전환을 기해 포르쉐(Dr. Ing. h.c. F. Porsche AG)가 만드는 2도어 미드쉽 스포츠카 두 종이 718 박스터, 718 카이맨이라는 이름으로 새로 태어난다.
과거 박스터와 카이맨 아랫급의 새로운 엔트리 모델을 718로 개발할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이 같은 소문을 들은 기존 포르쉐 소비자들은 반발했고 볼프강 햇츠 포르쉐 R&D 책임자는 “박스터 아래로 새로운 모델을 추가할 이유가 없다”며 “당분간 포르쉐는 모델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 없다”고 해명하며 718 프로젝트의 전면 취소를 밝혔었다.
하지만 박스터와 카이맨이‘포르쉐 718’로 리네임 되면서 718 프로젝트의 부활을 알렸다.
새 모델부터는 동일하게 4기통 수평대향 터보차저 엔진이 탑재된다. 포르쉐의 4기통 수평대향 엔진은 오랜 전통이며, 놀라운 성공을 거두었다. 718 시리즈는 검증받은 4기통 엔진 콘셉트와 포르쉐 스포츠카의 역사를 이어갈 모델이다. 최근에는 단 2.0리터의 배기량의 고효율, 터보차저 4기통 엔진을 탑재한 919 하이브리드 LMP1 경주차의 수많은 우승을 통해 하이브리드 기술과 더불어 포르쉐 4기통 터보차저 엔진의 우수함을 보여주고 있다.
911 모델과 마찬가지로 로드스터인 박스터가 쿠페인 카이맨보다 높은 가격대에 형성된다. 포르쉐는 718 박스터와 718 카이맨을 오는 2016년 중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