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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중국서 월간 역대 두번째 판매기록 달성

현대·기아차의 11월 중국판매가 역대 월간 두번째 판매기록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11월 중국시장에서 18만159대를 판매하며 지난해 11월보다 11.5% 증가한 판매 성장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8만2천876대 이후 역대 두번째 수치이다.

특히 기아차는 2002년 중국 진출 사상 첫 7만대 벽을 돌파하며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고 현대차 역시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2개월 연속 10만대를 돌파했다.

이와 더불어, 현대차는 랑동(아반떼 MD), ix25, 신형 투싼, 기아차는 K2, KX3, 스포티지R 등 총 6개의 차종이 중국 시장 출시 이후 최대 판매량을 기록하며 준중형 및 SUV에서 강세를 보였다.

현대차 랑동_중국

차종별로는 현대차 랑동이 중국 시장 진출 이후 월간 최대 실적인 2만8천581대가 판매됐고 중국 전용 소형 SUV ix25가 1만1천995대 판매되며 시장 진출 이후 최초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6월 이후 5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기록했다.

기아차 K2_중국

기아차는 K2가 2만736대 판매되며 중국 시장 출시 이후 최초로 월 2만대 판매를 돌파했고, K3도 1만7천22대 판매돼 월간 판매 기준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9월 경기 부양을 위한 구매세 인하 정책 발표 이후, 1.6L 이하 차종 판매 비중이 높은 현대·기아차의 주력 차종들이 수혜를 누리며 실적이 큰 폭으로 회복되고 있으며 12월에도 높은 판매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두 회사 모두 다양한 1.6리터 이하의 엔진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다. 이는 경쟁차종에는 없는 라인업으로 판매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현대차는 이달 ix25 1.6 터보 모델을 새로 선보이며 연말 판매량 증진에 힘을 보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About 김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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