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은 25일, 닛산의 고성능 스포츠카인 2016년형 370Z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
Z 시리즈는 지난 1969년 ‘페어레이디 Z(Fairlady Z)’로 첫 출시된 이후부터 전세계의 많은 팬들을 열광케 한 스포츠카로, 2008년 출시된 6세대 모델 370Z가 2009년에 국내에도 첫 선을 보였다. 이 후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였으며, 이번에 출시된 2016년형 370Z는 Z 시리즈의 최신 업그레이드 모델에 해당한다.
2016년형 370Z는 작고 경쾌해진 6세대 초기형 370Z의 기본적인 스타일을 잘 유지하면서 스포츠카 특유의 날렵하고 매혹적인 스타일을 살렸다. 최고출력 333마력, 최대토크 37kg.m의 VQ37VHR 자연흡기 엔진을 탑재, 어떠한 주행 환경 속에서도 강력한 퍼포먼스를 뿜어낸다.
주목할 부분은 국내 판매 가격이 5,190만원(VAT 포함)으로, 상품성을 대폭 강화했으나 가격은 이전 모델 대비 570만원 낮췄다는 것이다. 이로써 동급 스포츠카 중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2016년형 370Z는 짜릿한 주행 퍼포먼스에 더불어 다양한 측면에서 운전자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개선이 이뤄졌다.
새롭게 고안된 스티어링 칼럼 부싱과 스티어링 소프트웨어 개선을 통해 보다 빠른 응답과 즉각적인 핸들링이 가능하다. 여기에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Maxima)를 통해 호평 받은 액티브 사운드 인핸스먼트(ASE: Active Sound Enhancement) 기술 탑재로, 3.7리터 자연흡기 엔진 특유의 경쾌한 사운드를 보다 짜릿하게 운전자에게 전한다. 개선된 서스펜션은 일상 주행에서도 쾌적한 주행 감각을 선사하며 경쟁력을 높인다.
2016년형 370Z는 엔진 마운트 디자인 재설계 및 흡음재 보강은 물론, 보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BOSE® premium audio system)을 통해 구현되는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 Active Noise Cancellation) 기술을 통해 실내 유입 소음을 최소화시킨다.
2016년형 370Z에는 딥 블루 펄(Deep Blue Pearl) 색상이 추가됐으며, 휠 컬러 역시 기존 실버(Silver)에서 블랙(Black)으로 변경돼 스포티한 이미지를 한층 극대화했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Takehiko Kikuchi) 대표는 “닛산 퍼포먼스 DNA가 담긴 아이코닉 스포츠카 370Z는 순수한 자연흡기 엔진 출력을 기대하는 운전자 욕구를 충분히 만족시킬 모델”이라며, “더욱 강력해진 2016년형 370Z와 최근 출시한 최고급 스포츠 세단 맥시마를 통해 닛산이 강조하는 ‘짜릿한 혁신(Innovation that Excites)’의 가치를 국내 고객들에게 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