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는 2015 동경 모터쇼에서 컴팩트 SUV 마칸의 GTS 버전을 공개했다.
GTS는 포르쉐 각 모델에 적용되면서 더욱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하는 스포츠 버전이다. 마칸 GTS 역시 더욱 강력해진 파워와 새롭게 설계된 섀시, 그리고 강화된 제동 시스템 등이 어우러져 보다 역동적인 주행성능을 제공한다.
마칸 GTS에는 마칸 S의 V6 3.0 트윈터보 엔진을 개량해 최고출력을 360마력/6,000rpm, 최대토크를 500Nm/1650-4000rpm으로 높인 신형 엔진이 장착됐다. 변속기는 포르쉐 더블 클러치(PDK)가 적용됐고, 네 개의 바퀴에 힘을 상시 가변적으로 배분하는 포르쉐 트랙션 매니지먼트(PTM)가 함께 적용됐다.
마칸 GTS는 포르쉐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과 일상생활에서의 탁월한 실용성을 겸비했다. 낮아진 차고로 더욱 스포티하게 튜닝된 포르쉐 액티브 서스펜션 매니지먼트(PASM)와 무광 블랙으로 마감된 20인치 휠 포함 다양한 종류의 타이어가 장착된 것은 GTS모델만의 특징이다. 대신 이로 인해 SUV로서의 전천후 주행에서는 다소 손해를 보게 된다. GTS 모델 자체가 역동적인 주행성에 더 많은 비중을 두기 때문이다.
GTS 스포츠 시트와 풍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스포츠 배기 시스템 역시 GTS 스타일을 강조한다. 이 밖에 개선된 기능과 더욱 향상된 조작 편의성을 내세운 멀티 터치 모니터가 장착된 PCM 연결•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SUV모델로는 처음으로 마칸 GTS에 탑재됐다.
마칸 GTS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게 하는 첫 번째 요소는 블랙을 강조한 외관 색상, 즉, 고광택 검정색이 더해진 상단 부분과 매끄러운 무광 블랙으로 마감한 하단 부분의 조합에 있다. 두 번째는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GTS전용 색상이 포함된 스포츠 디자인 특별 패키지다. 그밖에 마칸 시리즈에서는 처음으로 LED 전조등이 옵션 사양으로 제공된다. LED 전조등은 어떤 날씨에도 최적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게 해준다.
마칸 GTS는 오는 10월 28일(수) 부터 독일에서 판매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