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 샤프트가 포르쉐 911 데뷔 5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걸프 리버리를 내놓았다. 걸프 리버리는 997 터보에 올라간 것으로 전설적인 917 걸프를 기념하는 의미도 담겨 있다. 포르쉐 917는 역대 최고의 레이싱카로 불리며 각종 레이스에서 무적의 성능을 과시했다.
997 터보를 걸프 리버리로 꾸미는 비용은 2,800유로. 여기에 700유로를 내면 도어 실을 비롯해 보다 디테일한 장식이 추가된다.
캠 샤프트는 이름과 달리 퍼포먼스 튜닝은 하지 않는다. 퍼포먼스 튜닝은 포르쉐 튜너로 유명한 9ff에 맡겼다. 9ff는 새 배기 시스템과 대형 인터쿨러, 리맵핑 된 ECU를 추가해 출력을 641마력으로 높였다. 최대 토크는 81.4kg.m에서 제한된다. 100→200km/h 가속 시간은 단 6초에 불과하고 100→300km/h까지의 가속도 20.3초면 충분하다. 최고 속도는 320km/를 넘어선다. 그리고 3.8초면 0→100km/h 가속이 가능하다.
차체 중량은 순정보다 65kg이 가볍다. 경량화를 위해 알로이 휠도 OZ의 울트라레게라로 교체했다. 빌스타인의 조절식 서스펜션은 오너의 취향에 맞게 댐핑을 고를 수 있다. 실내는 버킷 시트와 알칸타라로 고급스럽게 꾸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