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대 기아 K5는 디자인 면에서 지난 K5의 뛰어난 디자인을 넘어서지 못하고, 오히려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의 디자인을 선보여서 아쉽긴 하지만 여전히 멋진 바디라인을 갖고 있다.
실내는 좀 더 차분하게 잘 다듬었다.
1.7 U2 디젤 엔진은 7단 DCT를 만나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거듭났다. 넉넉한 토크와 빠른 응답성, 매끈한 회전 상승, 그리고 뛰어난 연비까지 골고루 높은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7단 DCT는 운전의 재미를 더욱 높여 준다.
높아진 주행 안정성도 무척 인상적이다.
부분적으로 불편한 부분들도 많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상품성은 무척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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