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부시게 파란 하늘과 하얀 뭉개 구름이 아름다웠던 미국 포틀랜드에서 4세대 렉서스 뉴 RX를 시승했다.
렉서스 4세대 RX는 더욱 커진 차체에 강렬한 디자인을 더해 탁월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길이는 BMW X5보다 더 길다. NX를 닮은 앞모습은 강력한 스포츠카를 닮았고, 늘씬한 옆모습의 끝에서 C필러는 멋진 라인으로 잘려나가 지붕이 차체와 분리된 듯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내도 더 고급스럽고 화려하게 변했다.
출력이 높아진 신형 엔진과 8단 변속기 등으로 보다 강력한 달리기를 선보이고, 새롭게 적용된 롤 스카이훅 컨트롤과 액티브 스테빌라이저 서스펜션 덕분에 요철을 부드럽게 걸러내고, 코너링에서도 안정적인 주행을 선보인다. 온로드 주행 성능을 대폭 강화한 것이다.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손쉽게 열리는 파워 리어 도어 등 첨단 편의 장비들도 대거 확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