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됐던 마이바흐가 메르세데스-마이바흐로 돌아왔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00이 지향하는 바는 명백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타던 고객이 레벨을 높여서 다음 차를 선택할 때 바로 마이바흐로 넘어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마이바흐 S600의 뒷좌석을 몇 시간 경험해 본 바에 의하면 많은 S클래스 고객들은 이제 벤틀리가 아닌 마이바흐로 고개를 돌릴 것으로 보인다. 경쟁 모델 대비뿐 아니라 이전의 마이바흐 57 못지 않은 넓은 공간과 화려한 실내를 갖췄으면서 가격은 마이바흐 57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아주 저렴한(?) 가격표를 달고 있다. 벌써 시내에서 심심찮게 메르세데스-마이바흐를 만날 수 있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