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친환경차 기술로 대표되는 토요타에게도 6월은 각별하다. 그 이유는 바로 6월이 토요타 자동차가 정한 ‘토요타 지구 환경의 달’이기 때문.
한국토요타는 지난 1973년 사내에서 제정된 ‘토요타 환경의 달’이 올해로 43년째를 맞았다고 밝혔다.
토요타가 매년 6월을 ‘토요타 지구 환경의 달’로 제정한 배경은 사회전반에 ‘지구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자는 것이 중요한 배경이 되었다.
1972년에 UN에서 6월 5일을 ‘세계 환경의 날’로 제정하고, 1973년 일본 환경청 (現 환경성)에서 6월5일을 시작일로 하는 ‘환경 주간’을 제정하는 등 1970년대 초반에 사회적으로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
토요타는 지난 1973년부터 6월을 ‘토요타 환경의 달’로 정하며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배움·실천·고지’ 3가지를 축으로 한 다양한 사내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991년부터는 이를 전세계 모든 토요타 지법인으로 확대하며, 명칭도 ‘토요타 지구 환경의 달’로 바꾸어 ‘지구 환경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한국토요타 역시 ‘토요타 지구 환경의 달’을 맞이하여 사내에서 적극적인 활동을 진행한다. 6월 한달 간 매주 에너지 절약 및 CO2배출 절감에 대한 정보 공유를 통해 에너지 절약의식 함양과 실천의 생활화를 촉구한다.
6월 첫째 주에는 여름철 사무실에서 전기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한 ‘몸풀기 코스’를 시작, ‘고수 코스’까지 단계별로 알기 쉽게 공유할 예정이다. 또한 환경 친화적인 활동 또는 환경과 연관이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사진을 찍고, 사진과 함께 지구 온난화 경감을 위한 ‘Eco Tip’을 공유하는 포토 컨테스트도 진행한다.
토요다 아키오 사장은 올해 ‘토요타 지구 환경의 달’ 시행을 맞이해 “토요타 환경의 달의 핵심은 전 직원으로 하여금 전세계에 일어나는 환경 문제들을 정확히 인식하고, 자기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여, 진정한 이해를 구현하는 것”이라며 “토요타 가족 모두가 끊임없는 ‘배움’과 ‘실천’을 통해 세계 환경을 개선하는데 굳건히 앞장설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