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AG 감독이사회가 생산 및 물류를 담당하는 이사회의 멤버인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46)와의 계약을 예정보다 앞당겨 5년 연장했다. 블루메 이사회 임원은 2013년 1월 1일부터 포르쉐에서 근무하기 시작했으며, 새로운 계약은 2016년1월 1일 발효된다.
블루메 이사회 임원의 취임 이래, 포르쉐 AG는 신차 2종 – 마칸과 918 스파이더- 을 비롯해 신형 카이엔과 다양한 911 라인업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마칸 생산을 위해 라이프치히 공장을 자체적인 차체 조립라인과 도장 공정을 확보한 완전한 공장으로 확장시켰다. 메인 주펜하우젠 공장에는 918 스파이더 수퍼스포츠카의 소량 생산이 가능한 설비를 갖췄다. 볼프강 포르쉐 감독이사회 회장은 “올리버블루메와 그가 이끄는팀은 포르쉐의 제품 생산에 새로운 전략 및 구조적 방향성을 제시해왔고, 이를 통해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참신하고 흥미진진한 스포츠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포르쉐는 주펜하우젠에는 새로운 엔진 공장을, 라이프치히에는 파나메라를 위한 바디숍을 확장 중이다.
기계공학 엔지니어 출신인 올리버 블루메 이사회 임원은 폭스바겐 그룹에서 20년의 경력을 쌓아왔다. 아우디에서는 아우디 A3 차체제작 및 생산 공장 간 협업을 통한 파일럿 프로덕션을 담당했고,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바르셀로나 SEAT에서 기획 및 파일럿 프로덕션 센터 책임자로 일하며 국제경험을 쌓았으며, 그 후 볼프스부르크에서 폭스바겐 브랜드의 글로벌 생산계획 총괄 업무를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