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타이어는 독일 쾰른에서 열린 ‘2015 타이어 테크놀로지 어워드’에서 『올해의 타이어 기술』 과 『올해의 타이어 제조사』 2개부문을 석권했다고 밝혔다.
국제 타이어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미쉐린의 공기없는 타이어인 트윌(Tweel)과 포뮬러 E(Formula E) 전기차 전용타이어 개발에 이어 이번 신제품에 사용된 에버그립기술 (EverGrip™) 이 미래 타이어 기술진보의 초석이 될것이라고˝ 평가했다.
타이어를 사용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노면에 닿는 타이어의 트레드부분이 점차 마모되고 이로인해 젖은노면에서의 견인력과 제동력이 감소된다.
반면, 2관왕의 영예를 안겨준 에버그립기술 (EverGrip™)은 미쉐린의 특허기술로 타이어가 마모될수록 트레드의 그루브가 더 넓어지고, 타이어가 마모되면 150개 이상의 새로운 그루브 세트가 나타나도록 기하학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여기에 특수 고무 배합기술을 더해 타이어를 처음 사용한 시점뿐만 아니라 타이어가 마모되어 수명이 다할때까지 우수한 제동성능을 발휘하여 안전성을 강화했다.
미쉐린타이어는 이러한 혁신기술이 적용된 미쉐린 프리미어 올시즌(Premier A/S) 타이어를 마모 상태(잔존 트레드 깊이 4mm기준)에서 비교 테스트한 결과 경쟁사의 신제품보다 젖은노면에서의 제동거리가 짧았다고 발표했다.
미쉐린 승용차타이어 기술혁신부의장 장 피에르 세자르 (Jean Pierre Cesar) 는 ˝이번 수상의 결과는 미래의 이동수단이 더 안전하고,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이고 즐거울 수 있도록 혁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그룹전략의 결과물˝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세계최초로 래디얼타이어를 개발한 125년 역사의 미쉐린타이어는 매년 600백만유로 이상의 금액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