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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파이크스 피크’에서 양산형 SUV 최고 기록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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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로버 코리아(대표 데이비드 맥킨타이어)는 신형 모델인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의 공식 코스에서 양산형 SUV(Production-standard Sport Utility Vehicle) 부문의 새로운 기록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총 19.99km의 공식 대회 코스를 12분 36초 61에 주파했으며 평균 시속 95.23km/h로 최고 기록을 수립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의 기록은 실제 대회와 동일한 조건에서 PPIHC(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조직위원회가 공식적으로 측정했다.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는 미국 최고의 산악 등반 경주로 매년 콜로라도 로키산맥에서 열린다. 대회 코스는 총 156개의 코너가 있으며 해발 2,860m에서 시작해 4,300m까지 고도가 높아진다. 특히 고도가 높아질수록 공기 속의 산소 농도는 바닷속과 비슷한 최저 58%까지 떨어지는 등 한계 상황에서도 차량과 운전자가 최고의 성능을 발휘해야 하는 레이싱 대회이다.

이번 기록 도전은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성능을 증명하기 위해 극한의 코스에 도전하는 ‘글로벌 드라이빙 챌린지’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올 뉴 레인지로버는 높은 고도에서 발생하는 엔진 성능의 저하를 극복하고 최고 기록을 수립해 극한의 상황에서도 최고의 차량 성능을 발휘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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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기록을 수립한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모델은 510마력의 5.0리터 수퍼차져 V8 엔진을 탑재했으며 실제 시판 모델과 동일한 제원을 갖추고 있다. 단 레이싱 안전 규정을 맞추기 위해 양산형 모델에 없는 붙박이 롤 케이지와 레이싱용 안전벨트를 장착했다.

총 6회 대회 참여 중 3회 우승의 베테랑인 드라이버 폴 댈런바흐(Paul Dallenbach)는 “파이크스 피크의 코스는 실수에 대한 용서가 없는 곳으로 단 한 개의 코너라도 잘못된 판단을 하면 나무와 충돌하거나 벼랑으로 떨어질 수 있는 곳이다”라며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코너에서 민첩한 반응과 놀라운 주행 능력을 발휘했기 때문에 기록 수립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올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올 하반기 국내 출시 예정이며 올해 뉴욕 오토쇼에서 글로벌 데뷔를, 상하이 오토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100% 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해 기존 모델과 비교해 강성은 25% 향상됐으며 무게는 최대 420kg 감소시켰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최신 엔진, 뛰어난 온•오프로드 주행 성능, 고급스러운 내부 인테리어 등 엔지니어링에서부터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럭셔리와 다이나믹을 함께 갖춘 도심형 프리미엄 SUV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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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out 박기돈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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