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10일(월)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육군본부 대강당에서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조정환 육군참모총장과 군 지휘관 및 가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희망과 힐링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군인의 품격!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군 장병들과의 소통 강화와 함께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대한민국의 안보를 이끌어가는 군 지휘부와 장병들에게 명사들의 경험과 조언을 담은 강연 형태의 공연으로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지난 5월 15일 진해 해군사관학교에서 김난도 교수, 가수 버벌진트의 공연으로 처음 시작한 ‘군인의 품격! 토크 콘서트’는 지난 달 4회의 공연이 실시됐다.
현대차그룹은 이 달 26일까지 육∙해∙공군 5곳을 추가 순회할 예정으로 9회에 걸쳐 군 장병 총 1만 여명을 초청, 성장/교양/낭만/힐링/감성을 주제로 토크 콘서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날 토크 콘서트에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 역의 실제 주인공으로 알려진 서희태 지휘자가 ‘클래식과 리더십’을 주제로 한 강연과 함께 40인조 오케스트라와 관객이 하나되는 클래식 콘서트를 진행했다.
또한, 가수 김창완씨는 ‘7080의 낭만’에 대한 편안한 토크와 공연으로 40~50대 군장교와 가족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선사했다.
이 밖에도 tvn 코리아 갓 탤런트, SBS 스타킹 등에 출연한 기타 남매 ‘필로스’의 감성적인 기타 연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군인들을 위한 차별화된 고품격 콘서트로 꾸며졌다.
현대차그룹은 국방부, 국방홍보원과의 협조로 ‘군인의 품격! 토크콘서트’를 정훈교육시간을 통해 영상으로 공유해 60만 대한민국 군 장병들과의 소통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국방부는 이 달 26일 청원 공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마지막 공연에서 그 동안 군 장병들에게 다양한 공연 및 문화 콘텐츠를 제공한 것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현대차그룹에 장관 명의의 감사장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군 장병들에게 품격있는 문화행사를 통해 단순한 공연을 넘어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강연을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로 군인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09년부터 전국 56개 군부대 장병 및 가족을 대상으로 영화, 뮤지컬, 다큐멘터리 등 월 1회 이상 문화 콘텐츠를 상영하는 디지털영화관 사업을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으며, 2012년까지 100만 명의 군 장병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문화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또한, 2012년에는 ‘필승! 드림콘서트’를 통해 전국 47개 군부대 장병 및 군인가족3만여명을 초청하여 피아니스트 윤효간의 감동콘서트 순회공연을 실시하는 등 대한민국의 군인들과 소통하고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