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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신차’ 쌍용 티볼리의 5가지 매력 분석

tivoli

다사다난했던 2014년도 어느 덧 열흘 남짓을 남겨두고 2015년이 다가오고 있다. 올해는 과거 어느 때보다도 많은 신차들이 연말까지 연이어 출시되며 국산차와 수입차 모두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던 해였다.

내년 역시도 뜨거운 신차경쟁이 이어질 전망인 가운데, 2015년 첫 신차는 쌍용의 컴팩트 SUV, 티볼리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오랫동안 X100이라는 이름으로 준비되어 온 쌍용 티볼리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업계와 소비자들 역시 티볼리에 거는 기대가 적지 않다.

그간 쌍용차들이 차명으로 합성어(코란도: Korean Can Do 또는 Korean Land Over, 렉스턴: Rex+Tone 등)나 외래어(체어맨: 의장, 이스타나: 말레이어로 궁전 등)를 주로 사용해온 것과 달리 티볼리(Tivoli)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의 휴양도시 ‘티볼리’와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최초의 도심형 테마공원 ‘티볼리 공원’ 등 지명에서 따왔다. 이례적인 네이밍 방식부터 쌍용차가 이 새로운 컴팩트 SUV를 얼마나 야심차게 준비 중인지 알 수 있다.

올해 르노삼성의 QM3, 쉐보레 트랙스, 푸조 2008 등 국산과 수입을 가리지 않고 많은 B 세그먼트 SUV들이 국내 시장에서 재미를 보며 내년 역시 B-SUV는 가장 뜨거운 시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그 중에서도 티볼리는 한국 시장에 가장 최적화된 국산 B-SUV로써 차별화된 매력을 어필하며 시장을 리드하는 모델로 우뚝 설지 귀추가 주목된다.

2015년 첫 신차로써 쟁쟁한 경쟁자들이 포진한 B-SUV 시장에 뛰어드는 쌍용 티볼리의 5가지 매력을 살펴본다.

20141125_쌍용차_TIVOLI_정측면

누구나 갖고 싶어하는 B 세그먼트 SUV

B 세그먼트 SUV는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시장을 막론하고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세그먼트이다. 유럽에서는 올해 7월 누계 기준 전년대비 무려 80%의 급성장을 이뤘으며, 북미와 아시아에서도 두 자릿 수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SUV의 승용시장 점유율은 올해 상반기 28.4%까지 치솟았으며, 그 중 C 세그먼트 이하 소형 SUV는 거의 절반에 이른다.

SUV가 흥행하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아웃도어 레저활동이 늘면서 실용성과 다목적성, 필요최소한의 오프로드 주파능력 등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 까닭이 크다. 특히 B-SUV의 경우 컴팩트하면서도 차고가 높아 운전하기가 편하니 여성들에게도 부담 없고, 혼자 또는 2인이 타기에 충분히 커서 생애 첫 차나 세컨드 카로써 인기가 높다. 게다가 기존 소형 SUV 시장의 주류였던 스포티지, 투싼 등 C-SUV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과 저렴한 유지비는 더욱 큰 매력이다.

쌍용차_티볼리_스포티_디컷_스티어링휠

티볼리는 이처럼 급성장하는 B-SUV 시장에 세 번째로 출시되는 국산 브랜드 모델이다. 앞서 쉐보레 트랙스와 르노삼성 QM3가 출시된 바 있지만, 이들 모델은 북미나 유럽 등 해외 주력시장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하여 개발된 만큼 편의사양이나 마감품질 등이 한국 정서와 다소 동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티볼리는 한국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하여 이러한 부분의 아쉬움들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기있는 세그먼트인 만큼 티볼리는 쌍용차의 수출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유럽, 러시아 등 기존 수출시장 외에도 최근 모회사인 마힌드라 그룹이 사브 인수를 추진하면서 북미 수출의 가능성이 열리고 있다. 글로벌 시장으로 티볼리가 진출한다면 우수한 제품경쟁력을 갖춘 만큼 쌍용차의 약진에 크게 기여할 저망이다.

20141125_쌍용차_TIVOLI_인테리어

젊은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일리쉬한 디자인

그간 쌍용의 모델들은 스타일링이 보수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지만,  티볼리만큼은 예외라고 해도 되겠다. 익스테리어는 쌍용의 디자인 큐인 ‘네이처-본 3모션(Nature-born 3Motion)에서 경쾌함을 기조로 하여 어번 다이내믹 SUV 스타일을 담아냈다. 렌더링 공개 당시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오를 정도로 파격적인 스타일링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크다.

인테리어는 젊은 층의 라이프스타일을 감안, IT기기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활용성을 높이고 고급 라운지의 모던함을 느낄 수 있는 ‘컴팩트 디럭스’ 스타일로 다듬어졌다.

쌍용차_티볼리_6컬러_클러스터

특히 운전자의 취향에 따라 6가지 색깔을 선택할 수 있는 ’6컬러 클러스터’ 계기판, 고급 가죽 재질을 두르고 열선 기능을 동급 최초로 적용한 ‘스포츠 D컷 스티어링 휠’ 등은 디자인과 개성을 중요시하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20141216_티볼리_적재공간_3골프백

작다고 무시하지 말 것, 독보적인 공간활용도

그간 선보여온 많은 B-SUV들은 공간활용도에 대해서 많은 것을 포기해야 했다. 효율과 개성 면에서는 매력적이지만 실용성이 부족했던 것. 그러나 티볼리는 그런 편견을 깰 만한 우수한 공간활용도를 갖췄다.

얼마 전 쌍용차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티볼리의 기본 적재공간은 423L에 이른다. 이는 리어 시트 폴딩 없이 한 번에 3개의 골프백을 적재할 수 있는 수준으로, 동급 경쟁차종에 비해 월등한 실용성을 자랑한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2열 시트를 풀 플랫 폴딩할 수 있어 SUV 본연의 실용성과 다목적성을 충족시키는 데에 집중했다. 이를 통해 티볼리는 동급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의 공간활용도를 내세운다.

20141216_티볼리_충돌안전성_초고장력_소재

SUV 명가가 선보이는 우수한 안전성

쌍용은 다양한 SUV를 개발해온 경험과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형 SUV인 티볼리에서도 탁월한 안전성을 확보해냈다. 일반적으로 작은 차는 안전성이 떨어진다는 선입견을 뛰어넘은 것. 소형 승용차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라이벌들과 달리 처음부터 SUV형 바디에 최적화된 티볼리의 설계는 안전 면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차체의 71.4%에 고장력 강판을 적용했으며, 이 중 초고장력 강판은 40%에 이르러 동급 최대비율을 적용했다. 특히 주요 10개 부위에는 핫 프레스 포밍(Hot Press Forming) 공법을 적용, 충돌 시 차체 변형을 최소화했다.

20141216_티볼리_7에어백

이 밖에도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해 7개의 에어백을 적용하였으며 골반부 하중의 흉부 충격을 최소화하는 CLT(Clamping Locking Tongue) 벨트 시스템, 골반부 상해를 방지하는 듀얼 프리텐셔너 등 동급 최다, 최초의 다양한 안전장비를 탑재하여 탁월한 충돌안전성을 완성시켰다. 최근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티볼리의 이러한 안전성은 경쟁자들을 압도할 강력한 무기가 될 전망이다.

20141125_쌍용차_TIVOLI_후측면

동급 시장을 주도하는 다양한 라인업

아직 구체적인 계획이 발표되지는 않았으나, 쌍용은 티볼리의 모델 라인업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선택의 폭 역시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1.6L급 엔진이 주력으로 탑재되는데, 국내와 유럽에서 선호도가 높은 디젤 엔진은 물론 수출을 고려한 경쾌한 가솔린 엔진이 준비되며 SUV 명가답게 추후 동급에서 잘 적용되지 않는 4륜구동 역시 탑재될 예정이다.

또한 소형 차체를 살려 운전 재미와 효율을 높인 수동변속기 선택이 가능해질 예정이며, 업계에서는 7인승 롱바디의 출시까지 점치고 있는 상황. 국내에 앞서 출시된 경쟁차종들이 제한된 파워트레인 라인업 및 레이아웃을 제공하는 것과 비교하자면 티볼리를 선택할 소비자들은 어떤 사양을 적용할 지 행복한 고민에 빠질 수도 있겠다.

쌍용차_티볼리_6컬러 클러스터 & 스포티 디컷 스티어링휠

이처럼 동급 라이벌들과 차별화된 상품성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 티볼리의 가격은 동급 경쟁자들보다 저렴하고 경쟁력있게 책정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B-SUV 세그먼트에서 티볼리의 가격경쟁력은 동급 라이벌들을 긴장시킬 강력한 무기가 된다.

한편, 기존에 ‘실용성’이라는 이유로 편의사양이 부족하고 상품성이 다소 떨어졌던 동급 시장에서 티볼리가 낮은 가격과 높은 품질로 투입되면 업계의 지각변동이 일어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에서도 B-SUV 시장이 급성장중인 만큼 티볼리의 투입은 국산 B-SUV의 경쟁을 촉진할 것이며, 현대기아차 역시 ix25, KX3 등 동급 모델의 국내 출시를 고려하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20141216_티볼리_적재공간_골프백&보스턴백

티볼리는 처음으로 한국 시장을 정조준한 한국형 B 세그먼트 SUV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모델이다. 디자인, 안전성, 실용성 및 상품성 등 모든 분야에서 여느 경쟁자보다 뛰어난 퀄리티를 내세운다. 코란도, 무쏘, 렉스턴 등 한국 자동차 역사에 이름을 새긴 명 SUV들을 만들어온 쌍용인 만큼 이번 티볼리 역시 우수한 완성도로 시장을 주도하게 되기를 기대해 본다.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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