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주)는 19일(현지시각)부터 미국 로스앤젤레스 컨벤션 센터(Los Angele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리는 ‘2014 LA 오토쇼(2014 Los Angeles Auto Show)’에 총 16,000sq.ft. (약 450평)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신형 쏘나타, 신형 제네시스, 투싼 FCEV 등 총 17대의 차량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올 6월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간 ‘신형 쏘나타’ 라인업을 전시해 신차 붐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4월 2014 뉴욕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쏘나타는 2.4 모델, 역동성을 강조해 주행성능과 응답성을 높인 2.0 터보 모델, 4기통 가솔린 터보차저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한 1.6 에코 모델 등 다양한 상품으로 북미 시장 내 판매되고 있다.
또한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해 5월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 시작한 ‘신형 제네시스’도 전시해 미국 고급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 할 예정이다.
여기에 현대차 전시장에서는 할로 디스플레이(Halo Display)를 통해 신형 쏘나타및 제네시스 차량 특장점을 알리는 한편 투싼 FCEV의 연료전지 시스템 모형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다양한 제품과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는 자리는 마련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이 적용된 신형 쏘나타와 제네시스는 현대차의 진보된 디자인, 최첨단의 기술력과 탄탄한 기본성능을 갖춘 차량이다”며 “디자인, 주행성능, 정숙성, 승차감 등 모든 면에서 운전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며 북미 시장 고객들에게 현대차의 우수한 상품성과 브랜드를 알릴 수 있게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대차는 이번 LA오토쇼 기간 중 실시되는 ‘커넥티드 카 엑스포(Connected Car Expo)’에도 참가해 스마트폰과 차량 멀티미디어 시스템간의 연동 서비스인 ‘애플(Apple)社의 카플레이(CarPlay)’와 ‘구글(Google)社의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를 적용한 신형 쏘나타를 전시해 차량 IT 분야 선두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는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타 지역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으로 이로 인해 고객들은 차 안에서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방법으로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게 돼 고객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커넥티드 카 엑스포는 텔레매틱스 관련 자동차 및 IT기술 전문가들의 협력을 위해 매년 열리는 전문 컨퍼런스로 LA 컨벤션센터에서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다.
이 외에도 현대차는 LA컨벤션센터 로비에 21일부터 2014 세마쇼(2014 SEMA Show)에 출품된 ‘ARK 제네시스’, ‘JP에디션 쏘나타’를 전시해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한편 우수한 상품성을 알릴 계획이다.
한편 이 날 모터쇼 현장에서 신형 제네시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최고 권위의 중고차잔존가치 평가사인 ALG(Automotive Lease Guide)社의 ‘2015 잔존가치상(2015 Residual Value Award)’ 프리미엄 대형차 부문 최우수상 수상 관련 시상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