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회장 정몽구)은 11월 8일(토)부터 연말까지 약 두 달에 걸쳐 18개 계열사 전국 35개 사업장에서 ‘찾아가는 문화나눔 송년파티’를 진행한다고 9일(일)밝혔다.
‘찾아가는 문화나눔 송년파티’는 현대차그룹이 상대적으로 공연예술을 관람할 기회가 적은 지역 소외이웃에게 품격 있는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침체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현대차그룹은 2012년부터 연말 사회봉사활동을 단순히 물품만을 기부하는 형태의 활동을 넘어 문화공연과 접목해 나눔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18개 계열사의 임직원 봉사단이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문화나눔 송년파티’는 각 계열사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해당 사업장 결연 복지관에 지역 소외이웃을 초청해 품격 있는 공연을 선물하는 ‘찾아가는 복지관 소공연’ 행사와 각 사업장 인근에서 진행 중인 뮤지컬, 연극, 음악회, 영화 등 문화예술활동 티켓을 구매해 소외이웃에게 전달하는 ‘연말공연 티켓나눔’ 행사로 구성된다.
우선 지난 8일(토) 현대비앤지스틸 창원사업장을 시작으로 울산, 전주, 순천, 서산 등 전국 12개 사업장에서 3천여명의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복지관 소공연’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현대비앤지스틸 결연 기관인 마산종합복지관(경상남도 창원시 소재)에서 이날 진행된 행사에는 한국 연극 사상 최초로 런던 바비칸 센터 초청 공연을 펼친 바 있는 극단 ‘여행자’의 연극 ‘한여름 밤의 꿈’이 상연돼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공연 후에는 현대차그룹 임직원 봉사단원들이 준비한 담요, 떡, 음료 등을 초청 이웃들과 함께 나누고 소원 메시지 작성, 경품 추첨 행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 유쾌하고 풍성한 송년파티를 진행했다.
한편, 지역별 결연 복지관과 협업해 진행될 ‘연말 티켓나눔’ 행사는 전국 23개 사업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3천여명의 소외 계층에게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고,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연예술계를 후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연말연시를 맞아 문화예술 활동을 상대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소외이웃에게 기쁨과 희망을 전달하고, 임직원들과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고자 문화나눔 송년파티를 준비했다”며, “현대차그룹은 앞으로도 문화 나눔 사업을 통해 문화예술계를 지원하고 육성하는 한편, 소외이웃들의 문화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은 문화와 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차별화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추진한 ‘아트드림(Art Dream)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약 3,500여명에게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하고 폭넓은 문화예술 나눔 사업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