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5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최우수 신인 선수로 선정된 프랑스 대표팀의 폴 포그바(21) 선수에게 ‘현대 영 플레이어 어워드(Hyundai Young Player Award)’를 시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2014 파리모터쇼’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파리 포르토 베르사이유 박람회장(Paris Expo Porte de Versailes) 내 현대차 전시관에서 진행됐으며, 행사에는 폴 포그바 선수를 비롯해 국제축구연맹(FIFA, 이하 FIFA) 관계자, 현대차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FIFA가 선정하고 현대차가 후원하는 ‘현대 영 플레이어 어워드’는 월드컵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신인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선수를 대상으로 FIFA 기술연구그룹(TSG)이 ▲기술 ▲플레이 스타일 ▲창의성 ▲대중성 ▲페어플레이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지난 2010 남아공월드컵까지는 ‘베스트 영 플레이어 어워드(Best Young Player Award)’로 명명됐으나, 이번 월드컵부터 후원사인 현대차를 고려해 ‘현대 영 플레이어 어워드’로 명칭이 변경됐다.
이탈리아 명문팀 유벤투스 소속으로 이번 월드컵에 처음 참가한 폴 포그바 선수는 프랑스 대표팀의 주력 공격수로 활약하며 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폴 포그바 선수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멤피스 데파이, 프랑스 대표팀의 라파엘 바란을 제치고 대회 직후 최우수 신인 선수로 선정됐다.
폴 포그바 선수는 “‘현대 영 플레이어 어워드’ 수상자로 선정되어 정말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대회를 발판 삼아 다음 월드컵에서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최고의 무대인 월드컵에서 신인 선수들이 보여주는 뜨거운 열정과 도전 정신이 현대차가 추구하는 가치와 부합된다고 판단해 지난 2010년부터 최우수 신인 선수상을 후원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현대차는 적극적인 월드컵 마케팅을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과 소통하며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지난 1999 미국여자월드컵을 시작으로 2002 한·일 월드컵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에 이르기까지 FIFA가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서 공식 후원사로 활동해 왔다.
이번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도 각국 대표팀 버스와 행사 진행 차량을 지원한 것을 비롯해 전세계 6개 도시에서 글로벌 팬파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쳤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0년 FIFA와 2022 카타르월드컵까지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맺는 등 글로벌 축구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