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SUV의 35년, G-클래스 에디션 35 공개

메르세데스 벤츠는 모델의 35주년을 기념하는 G-클래스 에디션 35 모델을 선보였다. 1976년부터 나온 G-클래스이며 2027년까지 판매할 것으로 여기고 있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2016년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셜 모델은 모두 세 가지 색상으로 제공된다. 흰색, 검정색, 그리고 메탈릭 그레이 색상이다. 미스틱 화이트 또는 팔라듐 실버 매탈릭의 외관 컬러에 옵사이디언 블랙 메탈릭 컬러가 범퍼, 미러, 휠아치, 그리고 루프 등에 적용되어 포인트를 살렸다. 두 가지 색상의 스타일링은 어떤 이의 취향에는 거슬릴 수도 있기에, 벤츠는 “약간은 덜 미묘한” 옵션의 옵사이디언 블랙 메탈릭 페인트를 적용한 것이다. 스타일링에서는 스포츠와 그롬 패키지에 18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스페셜 모델은 인테리어에 나파 시트, 검정색 데지뇨 가죽 시트와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살린 스티칭을 선보였다. 익스클루시브 패키지는 가죽으로 쌓인 대시보드, AMG 스티어링 휠, 피아노 블랙 트림, 그리고 데지뇨 블랙 다이나미카(DINAMICA) 마이크로 화이버 루프 라이너가 적용됐다. 에디션 35 패키지는 G 350 블루텍과 G500 버전에서 제공된다. 가격은 84,900유로와 94,800유로에 제공된다.

G-클래스에 대해서는 지난 8월 내년에 출시를 예상하고 있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에 대해 언급된 적이 있다. 특정한 변화를 갖게 될 2016 페이스리프트 G-클래스 모델은 100mm 정도가 길어진다. 박스 타입의 차체 디자인을 그대로 이어가게 되며, 넓은 폭의 측면, 그리고 천장의 높이는 다소 낮아진다. 약간의 공기저항 저감을 실현하겠다는 의도다. 추가의 어댑티브 LED 헤드램프와 소형 카메라가 최신식 어시스턴트 시스템을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돕게 된다.

2013 Mercedes G63 AMG

엔진룸에서는 새로워진 G-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옵션의 V12 엔진을 버리고 두 개의 6기통 엔진 유닛을 얹게 될 수 있다. 기본 엔진은 2.9리터 디젤로 최대출력 313마력(bhp, 233kW), 그리고 480Nm(354lb-ft)의 최고토크를 발휘하는 유닛, 그리고 3.0리터 휘발유 직렬 6기통은 최대출력 367마력(bhp, 274kW)에 최고토크 480Nm(354lb-ft)를 내는 유닛이다. 또 다른 엔진에는 트윈-터보 4.0리터 V8 유닛이 있다. 대략 최대출력이 460마력(bhp, 343kW)이며, 범위 내 최상위 모델인 5.5리터 V8 G63 AMG도 571마력(bhp, 426kW)에 800Nm(590lb-ft)의 최고토크를 발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