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세계적인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가 골프 여제 박인비(26, KB금융그룹)와 남기협 코치(33)의 결혼식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2년째 박인비를 후원하는 페라리가 흰색 FF를 웨딩카로 지원한 것이다. 이로써 박인비는 어렸을 때부터 꿈꿔온 드림카 페라리와 함께 그녀가 가장 빛나는 골프장에서 결혼식을 올린 특별한 신부가 되었다.
결혼식은 13일 오후 5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LPGA 챔피언과 페라리를 향한 꿈에 이어, 그녀의 오랜 로망이었던 골프장에서의 결혼식까지 모든 꿈을 이루어낸 박인비는 오늘 결혼식에서 그 누구보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미소를 지어 보였다.
페라리의 공식 수입사 ㈜FMK는 LPGA 무대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박인비에게 2년째 페라리의 대표적인 GT(Grand Tourer)모델 FF를 후원하고 있다. FF는 페라리 역사상 가장 강력하고 다재 다능한 플래그쉽 모델로 V12기통 660마력 엔진과 최고속도 335km/h의 엄청난 성능을 자랑함은 물론, 넉넉한 실내 공간과 트렁크를 갖춰 골프, 스키, 여행 등 아웃도어 레저 활동에도 최적화된 차량이다.
페라리와 박인비의 인연은 결혼식 후에도 이어져 다가오는 11월 초, 페라리 오너스 클럽 FOC(Ferrari Owners Club) 멤버들과 프로암 골프 행사를 열고 참가비 전액을 자선활동에 기부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결혼식 들러리에는 LPGA를 대표하는 골프퀸들인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최나연(SK 텔레콤)과 김인경(하나금융그룹)이 이탈리안 하이퍼포먼스 카 마세라티를 타고 등장하여 많은 하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