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일본 튜너의 작품이다. 이브린(Eve Ryn)이라는 일본 튜너는 상당히 매력적인 BMW i3 전기차 프로그램을 BMW 블로그에서 공개했다.
BMW EVO i3라고 이름지어진 이 차는 아마도 처음으로 변경된 모델일 것으로 추측된다. 튜닝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보다 넓어진 휀더, 새롭게 디자인 된 프론트 범퍼, 모양 뿐인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 새로운 리어 디퓨저, 그리고 여러 가지 다른 카본 화이버 디테일들이 포함됐다. 이브린은 또한 새로운 두 가지 색상의 20인치 휠을 EVO i3에 적용했다.
이브린은 기술 부분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차후 공개할 예정을 밝혔다. 양산형 BMW i3은 올해 7월부터 공식적으로 판매에 들어갔다. 혁신적인 스텝으로 보는 이 차는 컨셉트 모델에서 크게 변경된 것 없이 출시됐다.
가장 먼저 독일에서 출시된 i3 모델은 눈에 띄는 헤드램프에 독특한 형태의 그릴, U-모양의 LED 헤드램프, 그리고 보닛에서부터 테일게이트까지 이어지는 블랙벨트를 포함했다. 그리고 뒤쪽으로 열리는 리어워드 오프닝 코치 도어, 스트림 플로우 사이드 컨투어, 게다가 19인치 또는 20인치 합금 경량 알로이 휠까지 적용됐다.
인테리어는 이 모델의 친환경 발자취를 보여줬다. 자연적인 느낌으로 적용된 가죽, 우드, 울, 그리고 여러 가지 재활용 할 수 있는 원자재를 선택했는데, 총 세 가지 다른 트림이 나왔다. 로프트(Loft), 러지(Lodge), 그리고 수트(Suite)다. 엔트리 레벨 모델 역시 에어컨, USB/블루투스/심카드 연결, 그리고 독립형 6.5-인치 아이드라이브(iDrive) 디스플레이가 포함됐다. 옵션으로는 GPS 내비게이션, 오토매틱 클라이메이트 컨트롤, 히티드 프런트 시트, 그리고 전자동 글라스 루프가 있다.
출력은 22kWh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공급되며 전기 모터는 최대 170마력(hp, 125kW)에 250Nm(184lb-ft)의 최고토크를 발휘한다. 싱글-스피드 트랜스미션이 달렸으며 이는 뒷바퀴에 연결되어 구동했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 시간의 가속능력은 7.2초에 달한다. 달릴 수 있는 최고속도는 150km/h이다. 배터리 완충으로 달릴 수 있는 거리는 130~160km이다.
모델은 또한 주행 거리 확장을 위해 2기통 휘발유 엔진을 장착한 모델을 고를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를 사용 가능한 레벨에까지 올려놓기 위한 것이다. 이를 i3 REX라고 레인지 익스텐더 모델이라 부른다. 이 모델의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300km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