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타이어 기업 브리지스톤은 2013년 매출액 기준으로 전세계 타이어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브리지스톤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총매출액 기준) 6년 연속 세계 챔피언 타이틀을 지키고 있는 중이다.
브리지스톤이 6년 연속 전세계 타이어 시장 1위를 유지하는 힘은 브리지스톤의 지속적인 R&D투자에서 나온다. 브리지스톤은 매년 매출액의 3%를 R&D에 투자하는 ‘원칙’을 고수해오고 있다. 2013년 R&D투자액만도 8천9백억원에 달한다. 브리지스톤은 “최고의 품질로 사회에 공헌한다”는 기업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타이어 제조에서부터 서비스까지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추구하고 있다.
미국의 타이어 전문지 ‘타이어 비즈니스(Tire Business)’지 9월호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2013년 전세계 매출액 274억 달러(US dollar)를 기록해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타이어 비즈니스지는 브리지스톤이 투자하고 있는 여타 타이어 브랜드의 매출을 합산했을 경우 브리지스톤과 2위, 3위 기업간의 차이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현재 세계 랭킹19위에 오른 핀란드의 노키안(Nokian Tyres P.L.C.)과 랭킹 39위인 터키의 브리사(BRISA/Bridgestone-Sabanci Tire Mfg)에 각각 15%와 43%의 주식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타이어 비즈니스지에 따르면 글로벌 톱 10 타이어 업체의 매출이 2013년 전세계 타이어 매출의 약 63%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이 전세계 타이어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타이어 비즈니스지에 따르면, 2013년 전세계 타이어 시장 매출은 1천 8백 7십억 달러 규모로 추정돼, 2012년에 비해 미미하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개 회사의 2013년 세전 영업이익 평균치는 2012년에 비해 2% 증가한 12.5%를 기록해 2년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순이익율은 5%로 2012년과 동일하다. 20개 회사 중 2013년 적자를 기록한 곳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6년 연속 전세계 타이어 시장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브리지스톤이 지난 2월 발표한 2013년 경영실적에 따르면 브리지스톤은 2013년에 순매출 3조5천680억 엔, 순이익 2천20억 엔을 기록했다. 이는 2012년 대비 각각 17%, 18% 증가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