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에서나 등장할 법한 귀여운 피아트 500이 한정판으로 나온다. 그 주인공은 500 코믹스(Comics)와 캐모플래그, 그리고 건축가 출신의 독일 디자이너인 론 아라드의 이름을 딴 론 아라드 에디션이다.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모터빌리지 라운드 포인트 데스 챔프 엘리세(MotorVillage Round-Point des Champs-Elysees)에서 정식으로 공개됐다.
500 론 아라드 에디션은 검정색 메탈릭 익스테리어에 1957 피아트 500의 실루엣을 그대로 입혔다. 마치 역사를 온 몸에 새겨 담은 모습과도 같다. 이외 안개등, 화이트 미러캡, 그리고 글라스 선루프가 적용됐으며 크롬 플레이트로 악센트를 줬다. 그리고 16인치 알로이 휠이 달렸다.
인테리어 이미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하지만 밝혀진 바로는 블랙 폴트로나 프라우 가죽 시트, 아이보리 트림, 그리고 디지털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가 실내에 적용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실내에는 가죽으로 싸인 스티어링 휠, 오토매틱 클라이메이트 컨트롤, 그리고 블루&미(Blue&Me) 컨넥티비티 시스템도 포함된다.
피아트 500 론 아라드 에디션의 판매는 11월 유럽에서 시작한다. 각 차들은 구매자들에게 바로 배송되는 데 1:18 크기의 모델카도 함께 보내준 다는 것이 흥미로운 점이다. 500 코믹스와 캐모플래그 모델은 양산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하지만 두 모델 모두 유니크한 익스테리어 디자인인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