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는 독일에서 A-클래스의 2가지 새로운 스타일 에디션을 소개했다. A180과 A180 CDI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번 스페셜 모델은 바이-제논 헤드램프와 듀얼 배기 시스템, 그리고 18인치 알로이 휠이 적용된다. 보다 큰 변화는 실내 공간에서 찾아볼 수 있다. 히팅 시트, 가죽으로 덮힌 스티어링 휠, 그리고 아티코(ARTICO)로 포장된 대시보드가 눈에 띄는 바느질로 마감됐다. 스페셜 에디션은 또한 은색 트림, 벨루어 플로어 매트, 그리고 개선된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로 준비됐다. 이 스페셜 에디션은 이번 달 말부터 판매에 들어간다. 가격은 27,899.55유로(19% 부가가치세 포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A-클래스는 지난 해 출시되어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모델이다. 어반, 스타일 그리고 AMG 스포츠 모델까지 다양한 버전으로 나오며 휘발유와 디젤 등 엔진 라인업도 만족스럽게 제공된다. 대표적인 1.6리터와 2.0 유닛은 최대출력 115마력(ps, 85kW)가 A180에 적용되며 156마력(ps, 115kW)의 출력이 A200 모델에 적용된다. 디젤 유닛에서는 A180 CDI 모델이 109마력(ps, 80KW)의 최대출력에 250Nm(184lb-ft)의 최고토크를 발휘한다. 이외 136마력의 A200 CDI, 170마력의 A220 CDI 등이 디젤 모델에 제공된다. 모두 6단 수동 또는 7G-DCT 듀얼 클러치 자동 변속기가 갖춰진다.
A-클래스는 지난해 9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엔트리 레벨 A180 블루 이피션시 모델이 23,978.50 유로에서부터 시작하였으며, 18인치 AMG 경량 알로이 휠을 달고 붉은색 브레이크 캘리퍼와 AMG-타입의 프런트 액슬, 서스펜션, 그리고 배기 시스템을 단 최고급 A250 모델이 36,860.25 유로의 가격에 판매됐다.
주의를 끌었던 튜닝 모델은 브라부스 버전의 A-클래스이다. A200 CDI 모델을 기반으로 한 이 튜닝 프로그램은 최대출력 136마력(hp, 100kW)에 300Nm(221lb-ft)의 최고토크를 기록하는 4기통 1.8리터 터보 디젤 엔진 구성에서 ECU 조절을 통해 최대출력 165마력(hp, 121kW)까지 끌어올려 29마력의 출력 증가를 이뤄냈다.
파워 부스트 이외 브라부스의 튜닝 프로그램은 새로운 그레이 트윈 텐-스포크 알로이 휠과 트윈 배기 시스템을 짙은 회색의 A200 CDI에 적용했다.
지난 9월에는 브라부스에서 A-클래스의 출시와 더불어 외관만을 튜닝한 붉은색 A-클래스를 선보였던 적도 있다. 이 모델은 19인치 알로이 휠이 변경된 것 이외에는 특별할 것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