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엥은 다음 달 파리모터쇼에서 일반에 공개될 디바인 DS(Divine DS) 컨셉트 모델의 이미지와 디테일을 공개했다.
양산 모델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지만 시트로엥은 “이 디바인 DS 컨셉트 모델이 앞으로 바라볼 DS 브랜드의 미래를 대표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스포티 4-도어 구조로 된 이 컨셉트 모델은 4.21미터 길이에 1.98미터 너비, 그리고 1.35미터의 높이다. DS 5LS에서 처음 선보였던 파워풀한 DS 윙스 시그니처가 적용되었으며 미래지향형 DS3 페이스리프트에서 영감을 얻은 헤드램프가 레이저 시퀀셜 인디케이터와 함께 적용되어 있다.
후방 슬로핑 루프의 단면은 리버싱 카메라와 함께 적용되었으며 전체 LED 테일램프가 달려있다. 또한 이 컨셉트 모델은 플로팅 스포크 디자인의 20인치 알로이 휠이 달려 있으며 실내 공간에는 HD 터치 드라이브 인터페이스에 10.4-인치 다기능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그리고 액티브 리어뷰 윈도우 등 하이-테크 편의장비들이 대거 적용된다. 실내 공간의 엘레강스한 시트는 DS 스트랩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천연 유성 가죽으로 씌워졌다.
시트로엥 디바인 DS 컨셉트는 유로-6 4기통 1.6리터 THP 터보차저 휘발유 엔진이 얹힌다. 출력은 최대 270마력(ps, 199kW)를 6,000rpm에서 뽑아낸다. 그리고 330Nm(243lb-ft)의 최고토크를 1,900에서 5,500rpm에서 발휘한다. 이로써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145g/km이다.
지난 5월에 시트로엥은 DS3/DS3 카브리오 페이스리프트를 소개한 적이 있다. 이는 디바인 DS 컨셉트 모델의 디자인 큐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모습이다. 특히 시퀀셜 인디케이터와 함께 LED와 제논 모듈이 결합되어 적용된 헤드램프는 미래 DS 모델에 모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헤드램프는 기존의 할로겐램프보다 35퍼센트 보다 에너지 효율적이며 75퍼센트 보다 강력한 하이빔 모드를 지원하고 있다. 게다가 20,000시간이라는 20배나 긴 생명력을 유지한다고 한다.
헤드램프 이외 DS3 페이스리프트 모델은 유로6 블루 HDi 100 그리고 블루 HDi 120 엔진이 적용됐을 뿐만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연비를 달성했다. 최대 78.2mpg US(94mpg UK, 3리터/100km)에 94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기록한다.
시장에 따라 유로6 퓨어테크 e-VTi 82 ETG가 적용되어 57.4mpg US(69mpg UK 또는 4.1리터/100km)의 연비를 그리고 95g/km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보여준다. 이 엔진은 자동식-수동 5단 변속기가 적용된 이피션트 트로닉 기어박스(Efficient Tronic Gearbox, ETG)를 장비하여 기능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