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헬로모바일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슈퍼레이스)’ 운영을 맡고 있는 ㈜슈퍼레이스는 중국투어링카챔피언십(CTCC)과 함께 전남 목포 하당에 위치한 평화광장에서 한-중 수교 22주년 기념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의 첫 이벤트인 쇼케이스를 21일 진행했다.
이벤트의 첫 번째 순서는 평화공원 앞 도로에서 결승의 그리드 워크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슈퍼레이스는 물론 국내 최고 클래스인 슈퍼6000 클래스에 출전하는 6,200cc의 대 배기량 엔진을 장착하는 스톡카들과 양산차를 기반으로 가장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GT 클래스의 레이스 카들이 참여했고, CTCC 측에서는 주력 차량들과 폭스바겐 폴로 GTI 원메이크 레이스인 폴로컵 레이스 카 십여대가 참여했다. 그리드 워크 이벤트로 평화공원 앞 8차선 도로는 레이스 카들로 가득 채워졌고, 레이스 카들은 우렁찬 엔진 사운드를 뽐내며 목포 시민과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집중시켰다.
드라이버 소개를 비롯 레이싱걸 포토타임이 진행된 그리드 이벤트였다. 평소 레이스 스타트 상황처럼 연출 된 이번 쇼 케이스는 현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모터스포츠의 매력을 단적으로 느낄 수 있게 했으며 쉽게 들을 수 없는 레이스 카의 우렁찬 엔진 사운드를 체험 할 수 있었다. 관람객들은 드라이버, 레이스 카와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쇼케이스는 수 많은 팬들이 참여해 한중 모터스포트 페스티벌의 성공적인 개최를 예고했다.
슈퍼레이스는 행사에 참여한 선수들과 레이스카를 소개하고 인터뷰하며 모터스포츠를 알리는데 노력했고 선수들 또한 모터스포츠를 즐기는 방법과 팀을 홍보하며 모터스포츠 대중화에 힘을 모았다. 특히 CJ레이싱팀의 경우 행사장 가장 앞쪽에서 팬 사인회를 개최해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어 평화공원 내로 자리를 옮겨 락피에스타와 드라이버 토크쇼가 한데 어우러져 행사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드라이버 토크쇼는 김동은, 황진우, 김진표 등 국내 유명 레이서들이 참여해 일반 관중들이 쉽고 재미있게 모터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설명과 함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행사는 유명 락밴드 ‘슈퍼키드’의 공연을 끝으로 성황리에 종료 되었다.
행사에 참가한 모터스포츠 관계자는 “어려운 가운데서도 이처럼 일반인들과 만남을 주선해 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한다”며 “슈퍼레이스의 행사들이 대부분 첫 시도하는 것이어서 낯설기도 하지만 끝난 후에는 진한 여운이 남는다. 이런 행사들이 꾸준하게 이어진다면 팀과 드라이버도 다양한 방법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은 한-중 양국 최고의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와 CTCC가 함께 진행하는 2014년 국내 최대의 모터스포츠 행사이다. 약 3만 명의 한-중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행사는 모터스포츠 대회와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모터테인먼트 축제로 기획되어 많은 주목을 끌고 있다.
24일까지 진행 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CTCC의 올 시즌 각 5전 경기를 비롯해, 걸스데이, 샤이니, 달샤벳, 로이킴 등 국내 유명 가수들이 참여하는 ‘한-중 모터스포츠 페스티벌 기념콘서트’ 등을 남겨두고 있다. 이 밖에도 ‘달려요 버스’, ‘택시 드라이빙’ 등 방문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다.
㈜슈퍼레이스 김준호 대표이사는 “모터스포츠 대중화라는 전제를 놓고 늘 고심하고 있고 오늘의 그리드 이벤트 또한 그 것 중의 하나이다.”라며 “첫 발을 내딛는 것과 그렇지 않는 것의 차이가 큰 만큼 우리는 늘 대중 속으로 가까이 갈 준비가 되어 있고 앞으로 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