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are here: Home / Preview / 폭탄에도 끄떡없는 메르세데스-벤츠 뉴 S600 가드

폭탄에도 끄떡없는 메르세데스-벤츠 뉴 S600 가드

Mercedes-Benz-S600_Guard_2015_1024x768_wallpaper_04

메르켈 독일 총리,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이 타는 것으로 더욱 잘 알려진 메르세데스-벤츠의 방탄차 “S600 가드”의 신형이 공개됐다. E클래스, M클래스 및 G클래스 등 다양한 방탄차 라인업을 생산하는 벤츠는 뉴 S600 가드를 통해 자사의 방탄차 제조능력을 다시 한 번 과시했다.

Mercedes-Benz-S600_Guard_2015_1024x768_wallpaper_03

메르세데스-벤츠 엔지니어링 팀의 첨단 기술로 만들어진 뉴 S600 가드는 세계최초로 차체 전 부위에서 VR9의 방탄등급을 획득하였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이 탑승하는 에쿠스 방탄차가 획득한 VR7 등급보다 두 단계나 높은 것으로, AK-47 소총이나 경기관총 사격도 방어할 수 있다. 또한 폭발물 방호차량 가이드라인과 독일 연방범죄수사국의 폭발 방어 기준을 충족시켜 차량 하부에서 지뢰나 폭탄이 터져도 탑승자의 안전을 보장한다.

Mercedes-Benz-S600_Guard_2015_1024x768_wallpaper_0b

뉴 S600 가드의 차체와 외부 패널 사이의 공간은 방어력이 뛰어난 특수 철재와 합성방탄소재로 채워져 있으며, 파편공격에 취약한 창문 역시 두껍고 튼튼한 폴리카보네이트로 만들어졌다. 또 화생방공격이나 화재에 대비하기 위한 산소공급장치와 자동소화장치도 장착되어 어떠한 상황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방어력을 자랑한다.

Mercedes-Benz-S600_Guard_2015_1024x768_wallpaper_0e

이처럼 다양한 장비와 강화작업으로 인해 뉴 S600 가드는 일반 S클래스보다 몇 배나 무겁지만, 530마력의 최고출력과 84.7kg.m의 토크를 뿜어내는 6.0리터 V12 트윈터보 엔진과 7단 G-트로닉 변속기를 조합하여 우수한 달리기 성능을 낸다. 단, 안전을 위해 최고속력은 시속 210km에서 제한된다.

Mercedes-Benz-S600_Guard_2015_1024x768_wallpaper_0a

이외에도 엄청난 무게를 감당하기 위해 강화된 에어매틱 서스펜션과 전용 브레이크 시스템, 터지더라도 30km가량 주행할 수 있는 미쉐린 PAX 타이어 등 뉴 S600 가드에는 다양한 전용장비가 적용된다. 그러나 외관상으로는 앞뒤에 장착된 LED 경광등을 제외하면 일반 S클래스와 완전히 동일하여 방탄차라는 것이 드러나지 않는다. 또한 최고급 세단인 S클래스답게 안락한 실내를 제공하며 일반차량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편의사양을 이용할 수 있다.

Mercedes-Benz-S600_Guard_2015_1024x768_wallpaper_08

뉴 S600 가드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고객의 주문에 따라 맞춤 생산을 하는 방탄차의 특성상 그 가격은 수억 원대를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ercedes-Benz-S600_Guard_2015_1024x768_wallpaper_01

About 이재욱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2호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

다음의 HTML 태그와 속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a href="" title=""> <abbr title=""> <acronym title=""> <b> <blockquote cite=""> <cite> <code> <del datetime=""> <em> <i> <q cite=""> <strike> <strong>

Scroll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