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업그레이드 2014 미니 쿠퍼 S by 맥시-튜너

자동차 튜닝에도 국가별 명품이 있나보다. 독일의 자동차 튜닝 전문업체 맥시-튜너(Maxi-Tuner)가 2014 미니 쿠퍼S 모델을 대상으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에서의 핵심은 더욱 강력해진 파워다.

올 봄부터 판매에 들어간 올-뉴 미니는 이미 많은 튜너들에게 매력적인 대상이 되어 왔다. 그 중 맥시-튜너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 맥시-튜너는 미니의 가장 핫한 모델 S 버전을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

업그레이드 전 기본형 S 버전은 2.0리터 4기통 터보차저 휘발유 엔진을 얹고 있으며 최대출력 192마력(ps, 141kW)에 280Nm(206lb-ft)의 최고토크를 발휘한다. 그리고 튜닝 후 이 모델은 최대출력 220마력(ps, 162kW)에 340Nm(251lb-ft)의 최고토크로 업그레이드 됐다.

파워 업그레이드는 칩-튜닝 박스와 스테인레스 스틸로 만들어진 스포츠 배기구가 짝을 맞춰 이뤄낸 결과물이다. 여기다 조금 더 투자를 한다면, 맥시-튜너는 밸브 배기 시스템과 트랙에서 사용하는 컵 배기구를 제공한다. 이외 다른 부분에서는 18인치 슈미트 시프트 알로이 휠이 적용되며 휠에는 굳이어 215/35 R18 타이어가 보다 낮은 자세를 만들어주는 H&R 제공 스프링과 함께 적용된다.

업그레이드 된 이 모델의 가속능력(0-시속 100km 도달 시간)이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쿠퍼 S는 6.7초를 유지하고 있다. 최고속도는 235km/h에서 250km/h로 증가했다. 베이직 배기 시스템의 적용은 699유로인 반면 파워 업그레이드의 가격은 899유로이다. 휠 세트는 추가의 1,498유로가 필요하다. 여기에 빠질 수 없는 게 저상스프링이며 가격은 279유로이다.

파워 업그레이드 이외, 다양한 외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는 것도 빠질 수 없는 매력 요소다. 많은 액세서리들이 난무하겠지만, 역시 프리미엄 소형차라는 타이틀답게 정품을 애용하는 오너들도 많다. 이에 미니는 최근 2014 쿠퍼 모델을 위한 스타일링 액세서리 모음을 소개한 적이 있다.

익스테리어에서부터 시작하면 비비드 그린, 스피드웰, 블루, 존쿠퍼 워크스, 그리고 에센셜 블랙을 포함해 네 개의 새로운 캐릭터가 제공된다. 빅뱅에서 유니온 잭까지 모든 면에서 고객이 원하는 대로 보디 사이드, 루프 그래픽, 그리고 미러캡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더불어 카 커버, 사이드 인디케이터 서라운드, 그리고 17 그리고 18인치 알로이 휠 등도 액세서리 목록에 포함된다.

인테리어 옵션은 아직 많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우선 실플레이트, 플로어 매트, 시트 커버, 그리고 카고 컴파트먼트 오가나이저는 인테리어 옵션에 포함된다. 가장 최신 옵션은 “미니 키 캡”이다. 이는 요즘 스마트폰에도 많이 적용되고 있는 NFC(near field communication)를 통합 이용하여 미니 키와 고객의 스마트폰에 연결한다. 드라이버가 미니에 타자마자 모든 것이 개인적인 세팅에 맞춰 사용할 준비가 된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