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튜닝의 아메리칸 머슬카 디디커스텀 카마로 SS

독일 함부르크에 근거를 둔 주문형 튜닝 전문 기업 디디커스텀(DD Customs)은 최근 2010 쉐보레 카마로 SS  튜닝 모델을 소개 했다. 디디커스텀은 카마로 SS의 V8 6.2리터 엔진 유닛에 K&N 에어 필터 시스템을 적용했고, 2-인치 팬 교정, 그리고 두 개의 200-셀 레이스 촉매가 네 개의 배기 시스템과 함께 적용했다. 이러한 개선작업으로 파워는  426마력(ps, 313kW)에서 최대474마력(ps, 349kW)으로 향상됐고, 최대토크는 420lb-ft(569Nm)에서 449lb-ft(609Nm)로 높아졌다.

보다 강력한 파워를 불어넣은 것 이외 디디커스텀의 엔지니어들은 KW 베리언트 1 서스펜션과 265/30 ZR22(앞), 그리고 305/25 ZR22(뒤) 타이어를 신긴 거대한 22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했다. 이외 눈에 띄는 튜닝은 앞쪽 커스텀 탄소섬유 스포일러 립, 카본 코울, 그리고 탄소섬유 리어 디퓨저로 프레임이 되어 있는 두꺼운 115 사이즈 네 개의 배기 파이프가 있다.

이 차의 바탕이 되는 카마로는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 카마로는 영화 트랜스포머에서 등장한 귀여운 범블비로 더 친숙하다. 하지만 사실 이 모델은 지극히 강인한 남성적인 머슬카 이미지를 고집하고 있으며, 미국 머슬카의 전통을 이어온, 그 인기와 역사가 아주 깊은 모델이다. 1세대 모델이 1967년부터 시작해 2세대, 3세대, 그리고 2002년 4세대 모델까지 이어진다. 쉐보레 브랜드가 국내 본격 진입할 때에도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5세대 모델을  앞세워 자신있게출시한 것이다.

국내 판매되고 있는 2014년형 모델을 살펴보면, 일단 외관에서 변화는 새로운 프런트 그릴과 헤드램프와 LED 리어 램프, 그리고 대형 언더 그릴에 프로젝션 안개등이 적용된 것이 눈에 띈다. 20인치 대형 알루미늄 휠에 245/45 R20를 앞에, 그리고 275/40 R20 타이어를 뒤에 신겼고 리어 스포일러와 크롬 코팅의 대형 듀얼 머플러 등이 적용되어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충분히 전달했다. 실내에는 네오 클래식 계기판, 차량 정보 장치와 4팩 게이지 등이 적용되어 레트로 느낌을 살린 반면 멀티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되어 첨단의 느낌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보닛 아래는 24 밸브 DOHC V6 VVT 엔진을 얹고 있다. 최대출력 323마력(hp)에 38.5kg.m의 최고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벽속기가 짝을 이뤘다. 가속능력(0-시속 100km 도달 시간)은 7초 후반대이며, 최고속도는 230km/h로 제한되어 있다. 이외 네바퀴 독립형 서스펜션을 적용되어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해졌으며,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더해주는 패들시프트도 적용되었다. 그리고 알루미늄 후드와 싱글 피스 사이드 보디, 6에어백과 듀얼 스테이지 에어백, TMPS와 스태빌트랙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 등 안전에도 많은 요소들이 적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