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장애아동을 위한 보조기구 지원 활동을 본격 실시한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지난 1일 역삼동 현대모비스 본사에서 함께 활동을 진행하는 푸르메재단과 ㈜이지무브와 협약식을 체결했다.
장애아동 보조기구 지원 활동은 장애아동을 돕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고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된 사회공헌활동이다. 교통사고로 신체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에게 맞춤형 이동 편의 기구를 제공해 자동차부품 전문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취지다.
현대모비스와 협약을 체결한 푸르메재단은 장애인 재활전문 사업을 실시하는 비영리단체로 장애아동 선정 및 지원프로그램을 제작한다. ㈜이지무브는 장애인 전문 보조기구를 제작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기구를 제작하고 사후서비스 및 개선작업을 담당한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협약식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매년 50명의 장애아동에게 맞춤형 이동 편의 보조기구를 전달한다. 이번에 전달되는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모듈형 자세유지 의자’, ‘기립형 휠체어’ 등은 장애아동의 신체조건에 맞게끔 개별 제작돼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만 18세 미만의 장애아동 중 선천적인 이동 장애 또는 교통사고 후유장애를 겪는 아이들이 지원 대상이 된다.
또한 본 활동의 일환으로 장애아동 가정의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보조기구 지원 대상 아동의 가정 중 경제적 및 환경적 상황에 따라 재활치료비와 기저귀·물티슈 등의 양육 필수품 지원, 심리적 안정을 위한 현대모비스 숲 힐링투어 등을 다양하게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과 관심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장애에 대한 이해와 인식개선을 위한 내용을 담은 그림 동화를 제작해 홈페이지 및 SNS채널을 통해 대중들과 공유하고 신청을 통해 전국 초등학교에도 매년 3,000부를 배포한다.
현대모비스는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일까지 이동 편의 보조기구가 필요한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신청 접수를 받고 푸르메재단, ㈜이지무브와 함께 3차례의 심사를 거쳐 8월 말까지 50명을 선정할 방침이다. 보조기구 지원 희망자는 푸르메재단 홈페이지(http://www.purme.org)에서 접수 가능하다.
현대모비스 홍보실장 장윤경 상무는 “현대모비스는 어린이들을 위해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직원들이 실습형 과학수업을 진행하는 주니어공학교실, 빗길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투명우산 나눔활동 등을 실시하고 있다”며 “장애아동 보조기구 지원 활동을 추가 실시함에 따라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한 지원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해 글로벌 톱6 부품업체 위상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현대자동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4대 무브 활동 중 ‘해피무브’(주니어공학교실), ‘그린무브’(현대모비스 숲 조성), ‘세이프무브’(투명우산 나눔 활동)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이번 장애아동 보조기구 지원활동으로 ‘이지무브’를 추가, 4대 무브 활동을 모두 완성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