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트로앵과 화장품 메이커의 만남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브랜드가 만났다. 바로 프랑스 감성 자동차 시트로앵과 세계적인 코스메틱 브랜드 베니핏이다. 여심을 잡기 위해 시트로앵 브랜드가 제작한 시트로앵 DS3 느와르 바이 베네핏(Citron DS3 Noire by Benefit) 스페셜 에디션 모델은 영국의 베네핏 코스메틱 브랜드와 협력하여 완성됐다.
펄라네라 블랙 색상에 베네핏 오렌지와 17인치 블랙 알로이휠가 포인트로 표현됐으며, 스페셜 배지와 그레이 색상 어망 느낌의 그래픽이 지붕에 적용됐다. 반면, 인테리어는 비교적 한정적으로 변화됐다. 알칸타라 스포츠 시트와 벨루어 플로어 매트, 그리고 게비의 머리 로고가 대시보드에 달렸다. 또한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과 메이크업 가방이 100파운드 상당의 베네핏 코스메틱 제품과 함께 제공된다.
파워는 1.2리터 3기통 엔진으로 최대출력 82마력(ps, 60kW), 118Nm(87lb-ft)의 토크를 발휘한다. 5단 수동 변속기가 적용됐으며 이로써 가속능력(0-100km/h)이 14.2초이다. 최고시속은 173km. DS3 디자인 느와르 바이 베네핏 스페셜 모델은 현재 판매중이며 가격은 14,995파운드부터 시작한다.
트랙용 맥라렌 650S GT3 공개
맥라렌은 650S GT3 모델을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했다. 650S 쿠페 모델을 기반으로 했으며 12C GT3를 따라 트랙에서만 달릴 수 있는 GT3에서 파생됐지만 보다 공격적인 보디킷을 적용하고 있다. 효과적인 쿨링 시스템을 갖춘 거대한 에어 인테이크, 큼직한 후방 윙 등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보디킷은 탄소섬유로 제작됐다.
맥라렌 엔지니어들은 서스펜션을 업그레이드 했다. 그리고 보다 넓은 트랙이 FIA 승인 롤케이지와 함께 적용됐다. 이 롤케이지는 기존보다 가벼워졌으며 편리해졌다. 또한 실내 공간에는 고급스러운 스티어링 휠이 특별하게 제작된 디지털 대시 디스플레이와 함께 적용됐다.
현재 12C GT3 오너들은 650S GT3의 스펙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이 말은 V8 3.8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공유하고 있다는 것. 2015 시즌까지 맥라렌은 15대의 업그레이드 패키지, 그리고 15대의 650S GT3 유닛을 생산, 판매할 계획이다.
애스턴마틴 DP-100 비전 그란투리스모 GT6 데뷔
매력적인 예고와 함께 애스텀 마틴 DP-100 비전 그란투리스모가 굿우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공개됐다. 다음 달 그란투리스모 GT6에서 공식적으로 데뷔를 치를 예정이다.
DP(design prototype) 100는 그란투리스모6를 위해 제작된 애스턴마틴의 가상 모델이며, 개발 기간 6개월이 소요된 인하우스(in-house) 공식 모델이다. 미드-엔진 슈퍼카 구조로 구상됐으며 V12 트윈-터보 엔진을 얹었다. 최대출력 800마력(bhp, 597kW)에 20인치 알로이 휠을 미쉐린 타이어에 끼웠다. 제작자의 말에 따르면 온전히 실현 가능한 서스펜션 시스템과 액티브 다이내믹스, 그리고 최첨단 전자장비를 비롯한 모든 부분에 뛰어난 디테일을 적용했다고 한다.
애스턴 마틴 DP-100 비전 그란투리스모는 다음 달 그란투리스모 6에서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지프, 보다 가볍고 딱딱한 플랫폼 갖는다
차세대 랭글러는 완벽하게 새로운 플랫폼을 갖는다. 최근 지프의 총책임운영자 마이크 맨리는 2018년을 기약하고 있는 차세대 랭글러의 플랫폼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다. 이는 보다 가벼워지고 딱딱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한다.
보다 중요한 것은 피아트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지프 체로키와는 달리 올-뉴 2018 랭글러는 비교대상이 없는 고유의 구조를 형성한다는 것. 엔지니어들은 무게 감량과 함께 알루미늄 보디로 완성된 뼈대를 강조하여 설명하기도 했다. 무게감량의 덕을 본 차세대 랭글러는 연비 효율성은 물론 강한 연방 규제도 만족시킬 수 있다. 또한, 이에 엔진 향상을 가져올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좋은 벤치마크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