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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WTCC 벨기에 대회 1, 2 라운드 석권

WTCC 벨기에 대회_2라운드 포디움

크리에이티브 테크놀로지(Créative Technologie) 시트로엥 (CITROËN / www.citroen-kr.com)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대표이사 송승철)는 지난 주말 열린 ‘월드 투어링카 챔피언십(World Touring Car Championship) 2014’ 7차전 벨기에 대회에서 시트로엥 WTCC 레이싱 팀의 이반 뮐러(Yvan Muller)와 호세 마리아 로페즈(Jose-María López)가 각각 대회 1 라운드와 2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벨기에의 스파프랑코르샹 서킷(Circuit de Spa-Francorchamps)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부터22일까지 양일간(현지 시각 기준) 펼쳐졌다. 이번 7차전 1라운드 우승자 뮐러는 현재까지 총 4번의 우승을 거머쥐며 216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2위를 달리고 있으며, 2라운드 우승자 로페즈는 총 5번 우승, 255 포인트로 드라이버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시트로엥 팀의 두 선수가 각 라운드 1, 2위 각축전을 벌이는 진풍경이 펼쳐져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1라운드에서는 뮐러에 이어 로페즈가 2위를 차지했고, 2라운드에서는 로페즈에 이어 뮐러가 우승을 차지했다.

시트로엥 레이싱팀은 지난 4월 열린 1차전 모로코 대회부터 이번 7차 대회까지 총 12라운드 우승을 거머쥐는 기록적인 우승행진을 이어가 모터스포츠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벨기에 대회에서 총 95 포인트를 획득한 시트로엥 팀은 누적 포인트 597로, 2위 팀과는 205 포인트 큰 격차로 제조사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WTCC 벨기에 대회_시트로엥 팀 레이싱 이미지

1 라운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뮐러는 “우리 팀 모두는 승부수를 띄워야 할 코너를 사전에 잘 알고 경기에 임했고, 우리 레이싱카가 그 코너에서 가장 빨랐던 것이 우승할 수 있었던 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시트로엥이 2014 WTCC에서 참가하는 레이싱카는 시트로엥의 C 세그먼트 세단 C-엘리제(C-ELYSÉE) 모델을 베이스로 만든 ‘C-엘리제WTCC’다. 시트로엥의 레이싱 기술이 집약된 1.6리터 터보 직분사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대 380마력, 최대 400Nm의 토크로 강력한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에어로다이내믹 스플리터(aerodynamic splitter), 스타일리시한 후면 윙(rear wing)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꾀했고, 18인치 휠을 탑재했다.

한편, WTCC대회는 F1과 WRC에 이어 국제자동차연맹인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가 세계에서 3번째로 만든 월드 챔피언십 모터스포츠이다. 실제 양산되는 4도어(door) 세단 중 이륜구동 자동차들이 트랙에서 펼치는 레이싱 경기이다. ‘2014 WTCC’는 올 한해 동안 12차례에 걸쳐 4대륙을 돌며 경기가 치러진다. 8차전 대회는 아르헨티나 테르마스 데 리오 온도 서킷(Autódromo Termas de Río Hondo)에서 8월 2일 ~ 3일(현지 시각 기준) 열릴 예정이다.

About 박기돈

자동차와 삶을 사랑하는 사람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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