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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뺨치게 멋진 알파로메오 4C, 미국 사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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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피아트그룹 산하 전통 있는 이탈리아 자동차 메이커 알파로메오가 그들의 핵심 모델인 2015 알파로메오 4C의 미국 사양 가격과 디테일을 공개했다.

알파로메오 4C 모델은 소형, 경량급의 뒷바퀴굴림 스포츠카다. 비슷한 크기의 모델로 알파로메오 미토가 있다. 브랜드 자체가 국내에 없지만 만약 출시를 한다면 포르쉐 카이맨, 로터스 앨리스 정도가 직접 경쟁 모델이 되겠다. 카본화이버 터브, 앞쪽과 뒤쪽 크러시 박스, 그리고 하이브리드 후방 프레임을 알루미늄으로 사용하여 895kg의 가겨운 무게를 자랑한다. 4C의 첫 양산은 2014년 미국 시장에 본격 재진입하면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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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C 컨셉트 모델은 2011년 81회 제네바 모터쇼에서 처음 베일을 벗었다. 당시 2인승 뒷바퀴굴림 드라이브 쿠페로 기술과 자재를 모두 알파로메오 8C 콤페티지오네에서 가져왔었다. 직분사 1750cc 터보 휘발유 엔진과 함께 알파 TCT 트윈 드라이 클러치 트랜스미션, 알파 DNA 다이내믹 컨트롤 셀렉터가 적용됐다. 이듬해 2012년에는 콩코르소 델레강스 빌라 에스테에서 그 자태를 뽐내기도 했지만 보다 커진 프런트 램프와 사이드 벤트, 그리고 미러를 달고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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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미국 사양으로 나온 4C는 유럽 사양(895kg)과는 달리 차체의 무게가 1,050kg이다. 미국 현지의 안전 규제에 따른 결과라고 한다. 탄소섬유 모노코크에 알루미늄을 추가로 사용했으며 새로운 연비 시스템과 충격흡수를 위해 하부구조를 개선했다고 한다.

똑같은 4-기통 1.75리터 올-알루미늄 터보차저 가솔린 엔진으로 최대출력 240마력(ps, 177kW)을, 그리고 258lb-ft(350Nm)의 토크를 듀얼-클러치 페달-시프트 TCT(twin-clutch transmission)를 통해 뒷바퀴로 전달한다. 이런 하드웨어 구조는 4C로 하여금 정지-가속 능력(0-100km/h)이 4.5초대에 이르도록 돕는다. 최고시속은 258km.

본격적으로 미국 딜러십에 전달되는 가을이 되기 전에 알파로메오는 500대의 한정판 론치 에디션을 선보인다. 가격은 68,400달러. 스포츠 시트와 블랙 마이크로 화이버, LED DRL이 적용된 바이-제논 헤드램프, 탄소 섬유 리어 스포일러와 미러캡이 붉은 색의 브레이크 캘리퍼가 옵션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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맷블랙 18인치 프런트, 19인치 리어 휠이 달리며 레이싱 배기구와 인테리어 카본 화이버 트림이 적용된다. 론치 에디션에서 보다 주요한 포인트는 레이스-스펙 서스펜션이 앞쪽과 뒤쪽 스웨이 바에, 그리고 쇽옵서버에 적용된다. 색상은 마드레펄라(자개) 화이트, 로쏘 콤페티지오네와 로쏘 알파 중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모든 모델은 론치 에디션 플라그를 단다.

알파로메오는 유럽이나 일본 등에서는 이미 매니아층이 두텁다. 클래식카로써도 많은 인기가 있지만 타르가 플로리오, 밀레밀리아, 르망 등 모터스포츠에서도 성공적인 활약을 했다.

About 육동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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