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의 CKD(Complete Knock Down, 반조립부품) 누적 수출량이 이달 말을 기준으로 1천만대를 돌파한다.
한국지엠의 CKD 누적 수출량은 지난 2002년 당시 12만대 수준에서 시작, 2005년 1백만대에 이어 2010년에는 5백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한국지엠은 총 17개 국가에 CKD 방식으로 부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수출 국가 및 차종은 우즈베키스탄(씨에로, 라세티), 멕시코(젠트라), 러시아(크루즈, 아베오), 브라질(크루즈), 중국(라세티, 캡티바), 인도(스파크) 등이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CKD 수출 1천만대 돌파는 한국지엠 임직원 모두가 일구어낸 가치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생산성 향상과 다양한 소싱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글로벌 CKD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한국지엠의 CKD 사업이 전 세계 GM 사업장의 벤치마크가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한국지엠은 지난 23일,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을 비롯, 로위나 포니카(Rowina Fornica) 구매부문 부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CKD 수출 1천만대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으며, 이 날 행사에는 부평, 군산, 창원공장에서 근무하는 총 15명의 임직원이 CKD 수출 1천만대 돌파의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상 및 부사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편, CKD는 차량을 부품단위로 수출, 현지에서 자체 조달한 부품과 조합해 완성차를 생산하는 방식을 말하며, SKD(Semi Knock Down, 반제품 완성차로 생산한 후 이를 다시 분해 및 수출, 현지 공장에서 재조립해 완성차를 생산하는 방식)와 함께 KD 사업의 근간을 이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