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다업무에 스트레스, 답답한 요즘 남심이든 여심이든 사람 마음 녹이는 데는 뚜껑 열리는 차만큼 좋은 게 없다. 우선 한 번 올랐다 하면 좀처럼 잊을 수 없는 쿨한 기억을 남겨주기도 한다. 굉음과 함께 오감을 자극하는 바람, 지금은 이 바람을 맞기에 딱 좋은 계절이다.
최근 출시된, 또는 출시 예정인 7종의 최고의 럭셔리 오픈카들을 살펴보자.
애스턴 마틴 뱅퀴시 얼티메이트 볼란테
100년의 역사에서 단연 최고라할 수 있는 뱅퀴시 얼티메이트 볼란테는 애스턴 마틴의 브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델 중 하나로 대표되고 있다. 뉴 컨버터블은 V12 엔진으로 최대출력 565마력을 뿜어내며 0-시속 97km 가속에 4.1초가 소요된다. 2014년 제네바모터쇼에서 단연 최고의 인기를 얻었다. 가격은 297,995달러(약 3억560만원).
아우디 R8 스파이더 V10
아우디 R8은 아이언맨 덕분에 일반인에게도 유명세를 탔다. 아우디 R8 스파이더는 강한 인상과 더불어 슈퍼카 세게에서 진정한 스타로 군림하게 됐다. 컨버터블 V10 모델은 525마력의 사운드를 자랑하며 0-시속 97km 도달 시간은 깔끔하게 4초로 끊어낸다. 톱트랙 스피드는 194mph. 가격은 164,700달러(약 1억6,894만원)이다.
벤틀리 컨티넨탈 GT 스피드 컨버터블
세상에는 항상 비교하기 힘든 것들이 있다. 벤틀리 GT 또한 클래식에 대한 느낌은 마찬가지다. 2013년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그 모습을 처음 선보이며, 세계에서 가장 빠른 4인승 컨버터블로 알려졌다. 이 버전은 벤틀리 역사상 가장 빠른 생산 결정을 내린 모델이다. V12 엔진은 대략 626마력을 뿜어내며 0-시속97km 도달 시간은 4초, 최고 속도는 206mph 이다. 가격은 TBA(추후 공개함).
페라리 켈리포니아 T
어떤 브랜드도 페라리만큼 고성능 컨버터블을 만들 수는 없다. 2015 캘리포니아 T 모델을 강조해본다면 새로운 리트렉터블 하드-톱 패키지에 트윈터보 V8 엔진이 얹힌다. 553마력의 출력에 0-시속 97km 가속은 3.6초에 달한다. 최고 속도는 196mph. TBA.
재규어 XKR-S 컨버터블
메인 요리를 맛보았다면 달콤한 디저트도 잊지 말아야 한다. 재규어 XKR-S는 이 세그먼트에서 충분한 자격을 갖추면서도 상대적으로 보다 쉽게 근접할 수 있는 모델이다. 최대출력 550마력을 뿜어내는 슈퍼차저를 얹은 V8 엔진을 얹고 있다. 0-시속 97km 도달 시간은 4.2초, 최고 속도는 186mph. 가격은 138,000달러(약 1억 4,150만원)이다.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컨버터블 MC
지난해 서울모터쇼에서도 소개된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 컨버터블 MC 모델은 마세라티 브랜드의 장점들을 전반적으로 아우르고 있다는 평이다. 특히, 고성능 퍼포먼스 컨버터블 패키지에서 말이다. 454마력 V8 엔진을 장착했으며, 정지 상태에서 4.8초면 시속 97km에 도달 한다. 최고시속은 180mph. 가격은 153,400달러(약 1억5,730만원)이다.
메르세데스 벤츠 SLS AMG GT 파이널 에디션
럭셔리에는 벤츠도 빠질 수 없다. 특히 AMG. 사실 과거 몇 해 동안은 메르세데스-벤츠 SLS AMG의 모난 성질을 건드는 이는 없었다. AMG사에 따르면 걸윙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모델이지만 2015 “파이널 에디션”은 더 할나위 없이 멋진 자태를 뽐내고 있다. V8 엔진을 얹어 최대출력 583마력을 뿜어낸다. 0-시속 97km 도달 시간이 3.6초, 노을을 가뿐히 쫓아갈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소개됐다. 가격은 T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