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승오토모티브그룹(이하 아승)은 9일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독일 AC 슈니처 대표이사로부터 한국 총판권을 전달받았다.
AC슈니처는BMW와 MINI 모델에 대한 퍼포먼스 튜닝,드레스업 튜닝,인테리어 튜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이다.독일, 영국,중국 등 전세계 BMW 전시장에서 AC 슈니처튜닝킷을 판매할 정도로 BMW가 공식 파트너로 인정하고 있다.
BMW와 AC슈니처의관계는 AC 슈니처의전신인 Schnitzer(슈니처)에서 시작되었다.슈니처는Herbert Schnitzer가 BMW 차량을 고성능으로 튜닝하여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하는 회사였다.슈니처는 1966년 독일 레이스, 1968~1970년 유럽 힐클라이밍 등 각종 서킷 경기에서 우승하면서 인지도를 높였으며,BMW는 독자적으로 모터스포츠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차체 경량화 및 안정성에 대한 작업을 슈니처에의뢰하게 되었다.
1987년 독일 BMW의 최대 딜러 중 하나인 Kohl Group(콜 그룹)이 슈니처를 인수 합병하여 AC슈니처가 설립되었다.모터스포츠 회사였던 슈니처가 콜 그룹에 합병되면서,AC 슈니처는BMW의 자동차 개발에까지 참여하는 대규모 튜닝 회사로 발전하게 된다. 이들은 BMW로부터 재정적인 지원까지 받아 모터스포츠 사업부와 튜닝 사업부를 구성하게 되었고, BMW 차량을튜닝하여 각종 온로드 경기는 물론 24시간 내구레이스, 랠리 등에서 우승하게 된다.
AC 슈니처Rainer Vogel(레이너포겔) 대표는 아승 차지원 대표에게 한국 총판권을 전달하며 “개성있는 옷과 맛있는 음식을 즐기듯이 한국 고객들도 자기만의 차별화된 튜닝의 재미를 즐기기를 기대한다”며 한국 튜닝시장의 잠재력을 전망했다.
아승 차지원 대표는 “AC 슈니처는파워킷고객들에게 2년간 튜닝 보증을 제공하며,튜닝 때문에 차량에 문제가 발생하면 AC 슈니처의 비용으로 수리하고,튜닝과 무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BMW 서비스센터를 통해 보증수리를 받을 수 있다”며보증수리 절차를 강조했다.
AC 슈니처는제조사로부터의 신뢰뿐만 아니라 독일 정부 및 고객들로부터의 신뢰도 높다. 2014년 BMW 428i를 튜닝하여 경찰차로 기증할 정도로 독일 정부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으며,독일 자동차 잡지 auto motor und sport 독자들이 선정한 “BEST BMW 튜닝상”을 9년 연속 수상할 정도로 고객만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