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올해도 전국의 초등학생들에게 투명우산 10만개를 나눠주기 위해 공모 신청을 받는다고 3일 밝혔다. 공모는 이달 8일부터 21일까지 2주간 해당 홈페이지 접수를 통해 실시한다.
투명우산 나눔 행사는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한 현대모비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판단력과 주의력이 어른들에 비해 떨어지는 아이들은 빗길을 걸을 때 우산이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실제로 통계청의 조사 결과 14세 이하 어린이들은 비가 많이 내리는 여름, 저녁 시간대에 교통사고 사상자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현대모비스는 이점에 착안해 빗길 어린이들의 시야를 확보하고, 어두운 저녁 불빛을 반사할 수 있는 투명우산을 제작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10만개씩 전국 초등학교에 배포하고 있다. 2012년부터는 투명우산 나눔을 공모방식으로 진행해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모 신청은 현대모비스, 교통안전공단, (재)한국어린이안전재단 홈페이지에 투명우산이 필요한 신청사연을 적어 접수하면 되며. 관련사항 문의는 (재)한국어린이안전재단(02-400-9275)으로 하면 된다. 신청 결과는 5월 16일 현대모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 장윤경 홍보실장은 “지금까지 배포한 투명우산의 수가 50만 개를 넘어선 만큼 실질적인 어린이 교통안전 확보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면서 “어린이들의 조심과 더불어 운전자들의 관심도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투명우산 배포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통안전교육 시설을 갖춘 ‘키즈오토파크’를 운영하는 등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